안녕하세요.언냐들~

요 밑에 양치하다가 잇몸찔러버린 처자입니다ㅠㅠ

사건의 전말은 제가 애기칫솔로 가글하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푹! 하고 45도 방향쪽으로 찔러버렸어요ㅠㅠ
이후 엄청난 피가 샘솟고;; 일단 바로 지혈하고 병원에 전화해봤는데요
실장님이 받으시고는 괜찮다고 하시고, 설사 한 두개 정도는 풀려도 상관없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았는데
그 사건 이후로 그러는건지 잠만 자고 나면 귀 뒤에가 땡땡히 볼록하게 부으면서
무언가 물이 볼록하게 차있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근데 누르니까 피가..막 베어나오면서 수술 직후 피 나왔던것처럼 그렇게 나오네요..

제가 22일날 수술 했고, 원래 사각턱이랑 광대같이 했었는데요. 한시간 반이면 되는 수술이 지혈이 한쪽이안되서
(지금의 붓는 왼쪽턱) 4시간 넘게 마취를 했어요.
역시 언냐들 모두 정말 첫날은 죽을맛이잖아요. 마취를 남들보다 더 하다보니 역시 깰때도 남들보다 2배는 넘게
힘들었다고 가히 말해봅니다ㅠㅠㅠ
그러다 보니 당연히 왼쪽턱이 오른쪽에서비해 엄청 부어있었구요.
그래서 의사쌤이 피가 고여있어서 그런거라고 붓기 뺄때 좀 눌러주면서 냉찜찔 해주라고 말씀 하셨어요

두서가 길었네요.
여기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제가 찌른건 윗 잇몸 45도쪽인데 피가 나오는건 사각턱잇었던 그 아래쪽에서 나오구요.
피는 밷으면 더 붓는다고 수술첫날 의사쌤이 그러셔서
계속 부으니까 누르면서 삼키고는있는데
그러니까 물 마신 만큼, 피 삼키는만큼 붓는 느낌이 들어요ㅡ_ㅡ;;ㄷㄷ

귀뒤에가 볼룩해져서 너무 땡겨서 잠을 자다가 깨버렸네요
바로 병원문 오픈하자마자 찾아가려구 하는데
이거 혹시 수술할때 아래쪽에 잘 안 꼬매져서 그런건 아닌지..
혹 의료사고로 대충대충해서 그런 건 아닌 지 문득 그런 오만가지 생각이 나네요.

무서워요ㅠㅠㅠㅠㄷㄷㄷ

혹시라도 이런경우가 있었거나,
실밥터져서 다시 수술하신 분들 있으시면 꼭 좀 답변 부탁드릴께요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