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함도 식어서 슬슬 미적지근해지고 있는
스물 여대생인데요.

초등학교 6학년때 주걱턱으로 진행될거란 말을 듣고
중2때부터 교정을 했다가
치과측의 실수로 1차교정 끝나고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해서
몇백 홀랑 날라가버린 안타까운 일이 현재진행중인데요ㅠㅜ

주걱턱이 그리 심한것도 아니고
치과측의 잘못으로 하악이 살짝 돌아간것 빼면 거슬리지 않는 정도인데,
(남들은 말 안하면 주걱턱인지도 모르구요.
참, 원래 안 그랬는데 1차 교정 끝난 이후에 턱이 좀 돌아갔더라구요-_-;)
제가 인디쪽 지향이긴 해도 실음과 보컬지망생이라
외적인 부분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 계속 고민중인데
입을 쓰는 보컬 특성상
회복기간의 문제와(밴드활동중이라..) 발음문제,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금전적 문제때문에
계속 이걸 해 말아 고민중이에요.

치과선생님은 제 사랑니가 아직 나지 않아서
그것들 다 뽑아내고 이빨 빈공간으로 턱을 밀어넣는 방법만으로도
드라마틱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효과는 볼 수 있다시는데
그건 이빨을 밀어넣는거지 턱 자체를 넣는게 아니잖아요.
실제로 그간 교정을 했음에도 턱이 들어갔다기보단
아랫니들을 안쪽으로 모아서 억지로 윗니안으로 집어넣은 느낌이구요.
그리고 그것도 치과측에서 실수해서 빚어진 일이라
금액을 어느정도 깎아주신다 하셨는데
이빨에 드는 돈이 좀 비싸나요.

요즘 나오는 양악은 가격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고
(제 경우에는 하악만 해도 괜찮을 정도로 심하지 않아요)
후기들 보니 회복기간이나 발음, 혹은 미각문제등
이렇다 할 만큼의 부작용은 없는것 같아서요.주걱턱이 심하지 않다는 것을 전제하에
회복기간, 발음, 비용,
그리고 전공특성상 노래부를 때 지장이 없을 것을 생각해서
수술이 나은지, 사랑니를 빼고 교정을 하는게 나을지,
비용과 회복기간 등등을자세하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