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급하게 성형을 했어요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때문이였어요 ㅠ

어떤 미장원에서 미용사가몇살이냐고 묻길래 스므살이라 그랬는데 돈 많이 벌어야 겠네~ 이러면서 눈이랑 코만 하면 갠차늘꺼라고
뜬금없이 위로를 하는거에요 전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데 정말 뜬금없이

그 전부터 얼굴 큰거랑.... 전부 스트레스였어요

대학에 첨 올라갔을때 첫 술자리에서 전 아무도 모르고 술도 마셔본적도 없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말없이 있었는데

어떤 남자 선배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김태희같은애 나 너처럼 말없이있는거지 너같이 생긴애는 막 떠들어야 살아남는거라고

너무 충격이였어요

뭐 이쁜줄 알고 도도한척 한다고 생각한건지....
그 이후에도 알바를 구할때나. .... 외모때문에 자신감도 없고 선호하는 그런 얼굴이 아니여서 고민을 많이 했었죠

그런데 이번 겨울 방학에 계획하지 않았었는데 아버지 아시는 분이라고 엄마가 데려갔거든요

근데 그날 바로 해야겠다면서 담에는 못해준다면서 오늘 하고 가라고 하는거에요

넙죽이라면서 ....넌 해야 한다고 여자애가 이뻐야지 하면서

남자친구도 한번 못사겨 봤지? 이러는거에요 ㅠ

그러면서 전 꼭 해야 한다는거에요

그래서 급하게 급하게 설명같은거 없이 했는데

무서워요

어차피 못생긴 얼굴 어떻게 되도 안해보는거보단 낫지 않을까 해서 했는데 ㅠ

엊그제 해서 지금 이틀째인데

계속 안아프다가

오늘 저녁에서야 갑자기 눈이 아프네요

이유가 멀까요 ㅠ

눈에 문제가 생긴건가요?

덧나고 그럴까봐 ㅠ

그리고 거울을 볼떄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ㅠㅜ 이런 이미지를 원한게 아닌데

너무 충격이에요

눈이 왜 갑자기 아프기 시작한거죠?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ㅠ ㅜ 정말 너무 무서워요

겁없이 일을 저질러놓고 보니 후회가 커요 좀 생각좀 할껄 ㅠ 암튼 갑자기 아픈 이유가 궁금합니다. ㅠ 다음주에 실밥 빼러 오라는데 무서워요 아플까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