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도 중요하네요,
강남역 6번출구, 성형외과. 거기 원장님 실력믿고 선택해서 간건데 수술전 원장님과 한 오분?
대화가 아니라 원장님 말 몇마디 듣고, 끝 수술당일 두시간 기다려서 수술 수술초반엔 다른분이 수술하셨고
나중에 원장님이 수술하시고 그담날 치료때도(이것도 한 오분) 못보고 일주일뒤 실밥도 간호사가 뽑고(역시 한 오분)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가는데 그때도 오전에 못옴 원장 얼굴 못본다고 하고 나원참,

오분 십분 시간 내서 봐주는것도 힘든가요? 매번 수술이 잡혀 있다고 하고, 환자마다 신경써줄 요량이 없을만큼
빼곡하게 스케줄을 잡고 오는손님 다 받으면, 수술후 환자관리는 본인 혼자 어떻게 다하려는지!

코 모양이 이상한거 같진 않지만, 아직 썩 마음에 드는것도 아니고 궁금한것도 많고 걱정도 많은데 이런식이니
불안이 가시질 않네요. 수술때도 정신없이 수술하고 수술뒤로 원장 얼굴도 못보고
빈정상하고 한소리 하고 싶지만 내돈 낸건데 내가 안좋게 해줄까봐 눈치보여서 말도 못하고 이게 뭔가 싶네요-
아! 수술 초반엔 다른 의사가 하다가 나중에 원장이 수술하던데 이것도 맞는 경우인가요?
한두푼도 아니고, 병원이 무슨 브랜드 보고 간것도 아니고 원장 보고 간건데 절 기억이나 할런지.
실력이야 좋다고 소문이 난 곳이였으니까 아직 믿고 기다리지만, 이렇게 성의없는 병원 처음입니다.
단 한번도 마음 편하거나 아 무척 신경써주고 있구나란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저 오다가다 간호사들이 편한 말 몇마디 건네주는 정도?저 전에 눈한곳도 역시 강남역에 유명한 있는 병원이였는데 매몰 하는데도 코디랑 간호사들이 다 따라붙고
원장하고도 30분 넘게 충분히 대화하고 수술내내 제가 엄살이 심한데도 손잡아 주고 신경써주고
너무 친절해서 아 유명한곳은 그만큼 이유가 있구나 했거든요. 100만원도 안된는 수술도 그렇게 대우받고 했는데
결과도 당연히 좋았고요, 되려 원장님이 경과 계속 보러 오라 그런걸 제가 귀찮아서 안갈정도였는데
여긴 뭔지 싶네요,

성형이라는게 마음의 부담도 엄청 큰건데,
문제없이 자리 잘 잡아서 다신 병원갈일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