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한지 6일 째 되는 30대후반 주부예요.
어릴 적 부터 가슴 때문에 위축 되어 고민 고민하다 수술을 결정했어요.
복직을 생각해 서둘러 며칠 전 수술했는데 수술이 처음이다보니 꼼꼼히 챙기지 못하고 수술했나 싶은 게 조금 후회가 되는게 있네요.
수술후 여기와서 병원에서보다 더 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듣는 것 같아요.
우선 전 유륜 절개로 수술했는데 많은 분들이 겨드랑이로 하셨더라구요
혹시 그 차이를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첨에 내가 결혼도 했도 자녀도 있고 하니 수유할 일이 없기에 회복이 좀 더 빠른 유륜으로 했나 했는데 결혼하신 분들도 겨절로 많이들 하셨기에 차이를 알고 싶어서요.

그리고 병원마다 피통제거 시기나 압박붕대하는 시기가다 다른 건가요?
전 서초동 파고다 건물에 있는 병원에서 했는데 3일 피통제거 하고 나오는 날 압박붕대했는데 2일 후에붕대풀고 복대 같은 걸로 바꾸라고 해서 지금을 볻대 같은걸로 압박 하고 있는데 낼 와서 실밥풀고 소독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포츠브라로 한다던데 근데 여기 분들 보니 언제까지 보정브라해야하냐고들 하던데 이 병원은 왜케 빨리 스포츠 브라로 하는 건지....

그리고 여기서 안 건데 보형물이 독일제로 인증카드 준다던가 번호를 알려주더라 이런 내용이 있던데 이게 뭔가요???
사실 어제 붕대풀고 복대 같은 걸로 바꾸면서 우연히 가슴을 봤는데 원장님이 해주신다는 크기와 다르게 조금 작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내가 마취되어 있었으니 어떤 모양을 넣었는지도 모르겠고 에휴~~이러면 안 되는데...
암튼 그런 와중에 보형물 인증 번호라는게 있다길래 그럼 그거 낼 병원 가니깐 간호사들 한테 물어봄 되나요???
정품으로 하면 환자들에게 득이 되는 뭔가가 있나요?
근데 혹시 독일제 이거 안 쓰고 타 회사꺼 쓸 수도 있나요??? 타 회사꺼는 정품이 아닌 건가요??? 궁금하네요.

그리고 수술 후 운동 많이 함 붓기빠진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 해야하는 건지 그리고 팔은 많이 움직이지 말고 팔은 옆구리에 붙혀서 다니라고 하던데 그건 왜 그런가요???

또 가슴이 이렇게 체한 듯한 느낌은 언제 까지 인가요? 자다일어날때 진짜 돌 덩이 같은 이 기분... 그리고 전 약 120도 정도 높이로 해서 자는데요. 넘 불편하네요. 제가 넘 무리해서 세워 자는 건지 아님 좀 더 눕혀도 되는건지요...

수술 전에 여기 저기 많이 알아보고 정보도 알고 했어야 하는데 복직과 타 지방에 살다보니 지리도 잘 모르고 해서 약간의 팔랑귀에 넘어간 듯해서 수술 후 이제야 제 자신이 넘 섣불리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마지막으로 지금 이 시기에 병원 갈 때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하는 건 무린가요?
괜찮은지 어떤지 몰라서...^^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덧글 부탁드릴께요.
혹, 같은 병원에서 하신 분 계심 질문에 대한 거 아니라도 좋으니 이야기 나눠봐요.

갑자기 많이 추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