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인중과 겨털때문에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았던 여대생 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털이 스물스물 자라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감당이 안되게 거뭇거뭇해지더라구요.
학교생활을 하면서는 다들 아시는 것 처럼 veet제모크림이나 면도기로 해결을 했었거든요..
문제는 점점 이게 까맣게 되고 하고나면 막 따갑구 그러더라구요.
제가 피부가 좀 민감해서 가을이면 알레르기나 피부병 꼭 걸리고
환절기때는 그냥 못넘어가는.. 아무튼 그런 그지같은 피부인데요.
제모도 역시 빗겨가지는 않더라구요.
수능만 끝나면 해야지해야지 미루고 있다가
수능끝나자마자 수능선물로 엄마한테 해달라구해서 같이 가서 했어요 ㅎㅎ
저는 다리랑 팔에는 그렇게 털이 많은 편이 아니라..
인중이랑 겨드랑이가 젤 잘보여서 거기만 하기로 했구요.

일산에 살고있어서 인터넷이랑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일산에 좀 좋은 제모 전문병원 찾아서 가가지고 상담받구 그담에
소프라노 제모가 가장 보편적이고 좋다고 그러셔서 소프라노제모 받았어요 ㅎ
근데 또 막상 하려니까 겁이나서 ㅋㅋ
원장쌤한테 이것저것 막 물어봤었어요.
통증이나 이런건 어떤지.. 얼마나 지나야 완벽히 영구제모가 되는지..등등등
통증은 예전의 다른 레이저제모보다 비교적 적어서 시술받을때 편안하다구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피부가 민감해서 다른 뭐 피부염이나 이런 건 없냐고 물었더니
정확히 뭔진는 모르겠으나 ㅋㅋ 소프라노 냉각기술이란 게 있어서 피부 보호가 된대요.
그리고 여성들이 요새 소프라노 제모를 하는 추세가 제모와 동시에 피부탄력을 줄 수가 있어서 그렇대요.
스킨 타이트닝 시스템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정확한 용어는 저도 크게 몰라서 ^^;

암튼 저는 일산에 엘라여성의원에서 여성 원장쌤한테 인중이랑 겨드랑이 합해서 9만원에 했어요.
원래 12만원인데 두군데 한다고 둘둘이벤트로 깍아서 했어요 ㅋㅋㅋ 아 물론 1회가 아닌 5회 가격이였구요.
여자쌤이랑 남자쌤 두분 계신다고 선택할 수 있다고 그러셨는데
전 아무래도 여자쌤이 편해서... ㅋ
암튼 장장 6개월에 걸친 제모가 끝나구 지금은 정말 편하게 생활하구 있네요 ㅋㅋ
기간이 꽤 걸려서 조바심이 나기도 했지만 ㅜㅜ
집에서 면도기 제모할때 생각하면.. 지금도 레이저 제모 받은게 백배는 났다고 생각해요.
시간, 돈, 미용,, 세가지 모두 제가 봤을땐 레이저가 훨씬 나아요.
저는 한번 생각하면 바로 하는 성격이라 ..ㅋㅋ 정말 수능 끝나자마자 했거든요.
주위에 친구들봐도 목돈들어가니 시간이 없니 이러면서 미루는 여자분들 많으실텐데..
레이저 제모는 정말 생각할때 바로해야 윈윈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