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나이 37세 여성입니다
제가 10월 13일날 지방이식 1차를 했었어요
1차는 과하게 넣지 않고 너무 이쁘게 잘 되어서 만족도 120%였었죠

4주째 쯤에 볼이 조금 처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서정기검진 받으러가서 여쭤보니 제가 나이도 있고피부탄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처음 듣는 얘기라 많이 당황스러웠었어요 방법은 실을 넣어서 땡겨
줘야한다고 그러시네요.. 순간 더 당황스러웠었죠
어쨌든그래도 볼살이 있는게 어디냐 생각하며진료실을 나오기전원장님이
2차를 할려면 날짜를 잡아도 된다고 하셔서

12월 7일날 예약하고 2차를 했었어요
수면마취하고 수술 끝나고 눈을 떠서 거울을 본 순간.. 울고 싶어졌었어요
콧대랑 양볼 턱을 맞았었는데 왼쪽 뺨은 오른쪽 빰보다 더 커져있었고
콧대는 삐뚤했으며 양뺨과 턱에는 보라색 멍이 들어있더라구요

진료실 들어가서 원장님과 얘기를 하는데 붓기 때문에 그렇다고 1차 때보다 좀 더
빵빵하게 넣었다고 말씀하시네요 멍은 온찜질 냉찜질 번갈아가면서 붓기하고 멍이 빠진다고..
다 빠질려면 1달은 있어야된다고 하니 손대지 말고 붓기주사 맞으러 오라시네요
그래서 그냥 인사드리고 나와서 택시타고 집에 왔더랬죠

전 통증은 없었는데 내일이면 2주째인 지금 정면에서 보면 박경림씨처럼 얼굴형이 네모에 가깝게 되어있어요
얼굴이 커졌어요.. 옆으로 퍼진 듯..
오른쪽에 비해 왼쪽뺨이 더 커져있고 콧대는 여전히 비뚤하며 아직도 멍이 빠지지 않고 있어요
친구들 만나니 다들 비호감이다 인상이 밉살스러워졌다 돈주고 얼굴망쳤다..등등
신랑도 안예쁘다 이상하다하고 하도 주위에서 1차때와 반응이 격하게 다르니 스트레스만 받아요
심지어 저희 시어머니는 전문의한테가서 그랬니..라고 하시길래 전문의한테서 했다고 하니..
너무 싼데서 한거 아니니..라고 하시네요..좀 이쁘게 하지 이게 뭐냐면서 속상해하시더라고요..어헝~

아.. 사담이 너무 길었죠ㅠㅠ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식한 지방 때문에 볼살이 처지냐는 겁니다
혹시 그런분 계신가요? 의사쌤의 테크닉 문제인지 아니면
피부탄력 때문인지 알고 싶어요.. 여름내내 관리실 다니면서 관리 했던 피부인데 말이죠
저희 이모님은 의사쌤 말 너무 믿지 말라고 하시네요ㅠㅠ 제게 답을 좀 주세요~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