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대학생입니다.

1월에 모 대학병원에서 비염수술을 하면서 코를 건드리니 성형도 함께 했습니다.
비중격을 하면서 실리콘 3.5mm를 올렸어요

그땐 대학병원이 제일 잘하는 줄 알고 상담후에 수술을 빠르게 했어요
다른분들은 비중격만 하는 데 저는 성형도 하는 거라 전신마취를 한다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수술을 했고 2~3일 얼굴에 붕대를붙이고 있으니 부어서 코가 엄청 높아 보이더라구요
너무 높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했습니다.

상담 할땐 코에 실리콘을 올리고 코 끝도 제가 메부리여서 90도 정도로 올려준다했어요
몇 주가 지나고 붓기도 많이 빠졌어요
콧대는 예전보다 높아져서 눈도 더 길어졌는데 코 끝은 더 낮아지고 콧구멍조차도 짝짝이 였어요
코 끝에 올린 연골을 잘못 올렸는지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더라구요
수술을 하기전에 코가 너무 많이 휘어져서 일자로 해달라고 했는데... 여전히 휘어 보였어요 ㅜㅜ
(많이 좋아졌지만요..)

시간이 좀 흐르고 이제 거의 제 코가 되었을 쯤 병원을 여러번 찾았어요
위에 말한 맘에 들지않는 것들을 말하러 말이죠

일단 콧구멍이 짝짝이 인것과 코가 휘어진것과 연골이 잘못들어간걸 말했어요
몇번 말했음에도 수술전과 확연히 다른데 왜 그러느냐 라며 아무것도 잘못된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

일반 성형외과에서 했으면 300이하로 했을 수술을 대학병원에서 해서 600이나 주고 ..
안해도 되는 전신마취에... 마치 실험대상이 된 기분이더라구요
다른사람이 제 코만 볼 것 같고 저도 사진찍으면 코가 휘고 낮으니 더 스트레스만 받고..
너무 속상해요ㅠㅠ..작년부터는 콧등이 빨개 지면서 점점 낮아지고 예전 처럼 더 휘어지는 거에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다른 성형외과를 찾았습니다.
가서 사진도 찍고(ct) 상담도 받았어요

원래 올렸을때 부터 실리콘도 휘어지게 올렸다는거에요
절골을 해서 두쪽다 올바른 지붕을 만들어 줘야하는데 그러지 않고 그냥 올려서 점점 더 휘어져서 염증이 생겼데요
그리구 코 끝 연골은 완전 잘 못 올린거구요 ㅜㅜ

휴.. 그래서 이곳저곳 다니고 총 정리를 해서 다시 예전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의 자존심상 다른 병원과 비교하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일단 찍은 사진으로 말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런 걸로 안봐도 된다며 왜 잘된걸 자꾸 물고 늘어지냐는 거에요 ...
너무 화가나서 당신 딸이면 이런 식일거냐고 화를 냈더니
코 끝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까 재수술 날짜를 상의해보라는데... 휴
안봐도 제 돈 주고 할것 같고 더이상 못믿겠더라구요 ....그래서 드러워서 다신 거기 안가기로 하고 다른 성형외과를 찾고 있습니다.
재수술을 정교해야하고 더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 의사나 환자나ㅜㅜ
아버지는 계속 옛날 병원 가서 따지라는데.. 의사들이 다 자신의 잘못이라고 안하잖아요 ......
이번엔 정말 잘 하는 곳에서 믿고 하고 싶어서 매일 들어와서 쪽지로 여쭤도 보고 후기도 보고 있어요 ...
재수술에 성공하신 언니들!!!!!!!!!!!!!!!
재수술은 어디서 어떤 시술로 어떤 수술내용으로 하셨는 지
그 전에는 어떻게 잘 못 되었고 어디서 하셨었는지...

상세하게 저에게 알려 주실수 있으실까여ㅠㅠ..부탁드려요 ...!!!!!!!!!!!!!!!!!!!!!!!
+
저보고 원래 턱도 짝짝이고 제 얼굴이 비대칭이라며.... ㅜㅜ
치아 교정 한건데 교정도 해야한다고 코만 문제인게 아니라며... 참
제 얼굴 바로 대고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 정말 너무 화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