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성형 후 질문방에
제가 올린글들 검색해서 보시면
좀더 이해가 빠르실거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성형을 앞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조언을 드리고자..글을 씁니다.
저는 왜 성형전에는 잘된후기만보고
성형후에야 실제 경험자분들의 후기를 봤는지
후회가 되더라구요.
길더라도 필요하신분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참고로 병원정보는 되도록 안물어봐주셨으면해요.
전 이병원 홍보하고싶은마음 없거든요
크게 나쁜감정도 없구요...
그럼 글 시작할게요.

12월16일
넓은 콧대 절골
콧볼 지방제거
실리콘2-3미리
귀연골
코끝묶기
이렇게 수술했어요.
수술전 코는 주먹코+복코+왕코 였구요.
즉 딴병원에서는 수술을 꺼려했는데
여기선 자신있어하셔서..혹해가지고
많이 알아보지도 않고 수술했네요....
저는 콧대는 올리고싶지않았는데
실리콘을 안넣으면 코끝만 커진다고
넣어야한다고해서 넣은거였어요

수술은 크게 문제가 없었어요.
부작용 같은것도 없었구요.
하지만...코끝이 심하게 높았어요.
제가 올린 게시물들 보시면 보이실거에요.
코끝은 높고 연골을 세게 묶어놔서
누가 두손가락으로 찝어서 끌어당긴 코모양이됐어요.
한달 정도 됐을때 병원갓더니
붓기라고 내려올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가족들 친구들..다들 코가 너무높다고
다들 한마디씩해서 스트레스가 넘 심했어요.
두달째 병원 경과보러가서 코끝이 너무
높다고했더니...
원장도 보더니.. 자기가 봐도 높다고하더라구요ㅎㅎ
자기가 수술하면서 너무 욕심을 낸것같다며...ㅎ
진짜 어이가없었지만..
제 얼굴이 그 분 손에 달렸으니
짜증안내고 좋게얘기했어요.
묶은거 풀어준다고하더라구요 그럼 많이 내려간다고..

집와서 이주일 정도 생각했어요
검색도 많이 했구요
근데 묶은걸 푸는것만으로는
많이 안내려간다는것같아서..
결국 다시 상담받으러가서
실리콘을 아예 빼버리고 묶었던것도
풀기로했어요.
딱 귀연골만 남겨두고...다제거한거죠...
무료로 재수술을 해주긴했지만..
그 수술을 하기위해 썼던 제 돈이 아깝긴하더라구요.
실리콘 제거수술하던날.. 수술마치고
바로 원장이 한말이
실리콘뺀게 더 낫다
이러더라구요ㅎㅎㅎ
그럼 왜 처음에 넣으라고한건지..
진짜 양심없다고 느껴졌어요.
대부분의 병원들이 이렇다고생각해요.
더 심한병원들도 많은것같구요.
전 지금 실리콘제거 수술한지
4일째입니다..휴
코에 테이프붙이고 출근하고있어요ㅎㅎㅎ
뭔고생인지ㅜㅜ.....

수술 시작부터 현재까지 제 얘기해봤구요.
결론은...
수술 시작하시는분들..
제발 혹해서 하지마시고
실제 경험담도 많이 검색해보시고
딱 원하는부분만 하세요.
병원에서는 환자 예쁘게해줘야지 라는 마음보다
돈벌마음이 더 크거든요.
그리고 저와 비슷한 걱정하셔서
제거 고민하시는분 계시면
언제든 쪽지 댓글 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저와 같은 여성분들이 더 이상 안생겼으면좋겠네요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