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이마), 안면윤곽(광대, 턱끝) 수술한 지 35일차입니다.
볼처짐, 여전한 붓기, 비대칭 등 각종 부작용이 난무하는 가운데
큰 문제가 하나 더 생겼어요.

수술후 이마와 오른쪽 광대 위가 땡기고 쪼이고 이물질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면서 여태껏 버텨왔는데 오히려 증상은 악화되고 있어요.

심지어 이제 식사를 할 때면 (턱을 쓸 때면) 턱과 같이 광대가 움직입니다.
당연히 턱 심하게 쓰지 않고요. 그냥 국에 밥 말아서 야금야글 살살 이 정도?
따끔따끔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부위를 족집게로 집어 뽑는 것 같기도 해요.
아무튼 중요한 건 그 느낌이 너무 적나라하고 땡긴다는겁니다.
병원에 말했더니 제대로 듣지도 않고찜질하라는데 뭐 찜질마니아도 아니고
증상 호소만 하면 무조건 찜질하래요. 어떤 증상이든 다요.

이거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광대에 무슨 이상이 생기지 않고서야.
제가 다른 증상 다 포기하고 광대가 그렇다 했더니 슥 만지더니 오른쪽 광대는 자리 잡았대요.
자리잡은 광대가 그렇다니 그게 무슨?! 아 정말 미칠 것 같아요. ㅠㅠ
참고로 가만 있을 때도 그 부위 느낌이뻣뻣한 게 이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