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딱 보름 되었네요...
여긴 지방이라...여기저기 발품 안팔고 아는 사람 소개로 두명이서 서울 강남에 모 성형외과에서 했어요.
미리 가서 견적같은거도 안보고 그냥 의사쌤 날짜 되는날 가서 보고 바로 수술하는걸로 해서병원에 갔어요.
의사쌤 첫 대면했을때 성형외과 쌤들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모든 성형을 아주 자신있고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말씀을 하시는게
어느 정도믿음을 갔어요...소개 시켜주신 분에 대한 믿음이 더 크긴 했지만....
그래서 한 30분 정도 의사쌤과 얘기를 하고 수술 하기로 결정을 했어요...
먼저 같이간 동생부터 했어요 기다리면서 수술실 밖에서 문틈으로 살짝 봤는데 거의 다 끝내고 겨드랑이 꿰메고 있더라구요.
근대 피도 거의 안나고 피부에 조금 묻어 있기만 하드라구요.
의사쌤 말로는 피가 거의 안나서 피통 같은거도 안차도 된다고 하드라구요.
저 역시 피통 같은거 안찼어요.그렇게 동생수술 끝나고 다음 제가 수술하는데...
거기 병원은 수면 마취하고 가슴만 마취하고 그렇게 수술을 한다고 하드라구요.
잠깐 자고 일어나니...회복실이더라구요.
수술방식은 겨절로 근육아래로 코젤 텍스쳐 200cc로 했구요.
너무 크면 안된다면서...더 크게 하고 싶었는데...180이나200하라구 하더라구요...ㅠ
다른 병원들은 수술후 압박붕대며 뭐 보정속옷 이런거 한다고 하던데...
여기 병원은 피통도 안차고 압박붕대도 안하고...겨절한곳만 압박붕대...하고...바로 숙소로 갔다가...
수술한날 바로 누워서 잤구요 통증은 참을만 했어요...원래 아픈거 잘 참거든요...
다음날 병원가서 바로 의사쌤이 약간의 맛사지 해주고...바로 집으로 꼬~우
삼일정도 참을만한 통증이였고 명절이 끼어있는 터라 삼일후에 약 1시간 거리 운전하고 집에도 갔다왔어요...

일주일후 다시 서울에 가서 실밥빼고...맛사지는 따로 맛사지 샵같은데 안가고 직접 했어요
병원에서 가르쳐준대로...

근대 문제는...같이 수술한 동생은 한쪽가슴이 내려와서 다시 병원에 문의하고 갔었는데...
와이어 없는 브라를 착용하라구 하더라구요...
보정속옷얘기를 했더니 그냥 와이어 없는 브라 착용하고 있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움직일때 일상 생활할때 별통증이 없는데...
눕게 되면 통증이 있어요...
특히 잘때 반듯하게 누워 자는데 통증때문에 아파서 한번씩 잠에서 깨요...
자고 일어날때도 좀 많이 아파요...
자고 일어나서 30초정도 허리를 숙였다가 피면 괜찮아 지구요...
같이 했던 동생은 제가 느끼는 통증 같은거 하나도 없다더군요...
동생은 한쪽 가슴이 쳐졌을뿐...
아...그리고 보형물이 만져져요...쭈글쭈글하게 물결모양으로....

이 통증과 한쪽쳐진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고민이네요...

이 병원은 맛사지 방법이 그냥 허리 숙여서 한번씩 위 아래 옆을 손으로 살짝살짝 쳐주기만 하래요...
두시간에 한번정도만....

이런관리...부작용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