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코필러 맞았답니다!!!!!!
예전에 코필러 맞다가 무섭구 아파서 뛰쳐나왔던 트라우마.......
오늘 드디어 없애버렸어욜~~!!!!! 하나두 안아팠어욜~~^~^v

모서리 공포증? 바늘공포증? 뭐 그런건 아니였는데
그때 엄청 긴장하고 그래서 바늘이 콕~ 하는 순간 진짜 너무 아프고 도저히 못하겠어서
나 못하겠다구 안한다구 절래절래 손흔들고 나와버렸었거든요......
그뒤로는 그냥 수면마취를 하고 수술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것두 겁나서 못했었는데ㅠㅠ

오늘 친구가 코필러 맞는다구해서 따라갔다가 같이 낑겨서 상담받았는데
친구는 바로 코필러하기로 결정하더니 바로 저보고 괜찮다고~ 안아프다고~ 너도 하라구~ ㅠㅠ
원장님한테 저 진짜 겁많고 아프면 안된다고 고양이 눈으로 호소했더니 @~@
진짜 안아프게 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구 하시더라구요

10분정도 연고마취하니까 어느정도 마취가 된거 같아서 그땐 겁두안나고 괜찮았는데
주사마취를 해야할 때부터 또 엄청 겁나고 긴장되서 죽을거 같은......ㅠㅠ
근데 원장님이 주사마취할때도 전혀 안아프게 해준다고 간호사한테 얼음찜질팩 가져오라고 하시더니
얼음팩을 얇게 접어서 마취주사 들어갈 부분에 잠깐대고 주사놓고 또 다른부위에 얼음팩 대고 주사놓고
이렇게 하니까 진짜 따끔따끔한 느낌도 없었어요!!!!!
근데 처음에 긴장해서 주먹 꽉쥐고 있었는데 얼음팩 가지고 온 간호사 언니가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손을 잡아줬는데 제가 그만..... 시술 끝날때까지... 손을 너무 꽉...
코필러 다 맞구나서 나오면서 고맙고 너무 미안하다고 했어욜..ㅠㅠ
암튼 주사마취하고 나서는 필러넣을 때도 아픈거 전혀 없었고 그냥 코에 뭘하는구나 하는 느낌?만 있었어요~
코필러 끝나고 거울 봤는데.. 아... 진짜 진작에 할껄 생각했어욯ㅎㅎㅎ
콧대가 슉슉~~~~ 괜히 자신감 상승~~~
오늘 진짜 너무 행복해요~~~
이따 저녁에 남친 만나서 자랑하려구요~

저처럼 아플거 같구 겁나서 코필러 못맞으시는 분들은 원장님한테
마취연고로 마취하구 얼음으로 주사마취할 부위 대고 주사 넣어달라고 해보세요~
진짜 긴장했던 내가 바보같이 보일정도로 하나두 안아파요~ 괜찮은 방법같음~ㅎㅎ
그렇게 안해준다고하면 오늘 저 필러 맞은 라벨라성형외과가서
조현진 원장님한테 코필러 하세요 진짜진짜 하나두 안아팠음~!!!

남들은 코필러 뭐 그거 그냥 맞으면 되는데 뭘그리 호들갑이냐구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전 진짜 너무너무 하고싶었지만 겁나고 아파서 못했었던 거라
전 오늘 코필러 성공한게 너무너무좋고 행복해서 이렇게 후기 남겨봐요~!!!
다들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