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성형이니 이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거울볼때마다 눈밑 꺼짐이 제일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눈밑꺼짐으로 검색하다보니 필러라는 걸 알게 되었고, 하시고 예쁘게 되신 분들을 보니 역시 저도 여자인지라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한번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해버리는 충동성(?)이 있는지라 블로그에 올리신 분께 정보를 얻었는데 유명한 곳이긴 한데 그,금액이 너무 안습이었던터라 이래저래 기사도 뒤지고 하다 예약잡고 눈밑꺼짐 필러랑 사각보톡스를 했습니다. (월욜에)

의사선생님도 친절하셨고,다행히 멍도 안들게 아프지 않게 했는데요.
제품은 쥬비덤으로 했는데 양쪽 눈에 하면서1cc 한병도다 못넣었어요. 눈밑꺼짐이 심하진 않았던 모양입니다. 의사선생님이 너무 많이 넣으면 도리어 눈 부어보인다고 적당히 넣으시더라구요. 두 눈끔이나 남긴터라 2달내로 볼륨이나 불만족스러우면 보관해둘테니 오면 리터치는 해주신다고 그러더군요.

그런데 멍이 들거나 뻐근한 느낌이나 그런 건 없는데요. 눈밑에 넣었던 부분이 부자연스럽게 약간 볼록 튀어나와있네요. 붓기같기도 하고, 이리저리 뒤져보니 필러도 안정되려면 한 일주일에서 이주는 있어야 한다던데 원래 그런건가요? 심한 정도는 아니예요. 눈이 띵띵붓는다거나 그런 정도는 아닌데 암튼 주입한 부분이 볼록 튀어나와서 빛이 강하거나 밝은 곳에서 보면 어쨌든 테가 나네요. 그래서 안경을 쓰고 있어요. 이거 점점 자리잡히면서 가라앉는 건가요?후길 글들 읽다보면부자연스러운 것 없이 모두 자연스러워보이던데...

뭐삼일째라고 좀 더 자연스러워져가는 거 같긴한데 찾아보니 해주신 병원이 피부과 전문의도 아니신것 같고,코필러는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후기 사진에 눈꺼짐은 거의안올라와 있어서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원래 다 그런건가, 솜씨가 좀 떨어져서 그런건가? (눈밑필러가 은근히 시술이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그래서) 좀 의심도 들고해서질문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