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이제 3주도 안되었어요

아직 흉도 있고 잔붓기도 있고 하니 막 괜히 했다 싶기도 하다가도

주변에서 훨씬 이뻐졌다고 하면아주아주아주 조금 기쁘고,

난 그대로인데 이상하게 대접이 달라진 기분(???ㅡ.ㅡ; 착각일지 몰라도...)에 착잡하기도 하고,

내가 보기엔 아주 조금밖에 예뻐진 것 같지 않은데 왜 열광하지? 우리 사회가 그렇게 외모가 중요한 사회였던가.....

갑자기 마음이 심각해져요...

머 모든게 좋아졌다고 볼 수 있는데 저처럼 예전의 순박한본인 과거를 그리워하는 분 계신가요?

사실 다른 분들 뵈면 순박한 얼굴이 왜이렇게 예뻐보이죠?? 분명 예뻐진것 같긴 한데도.....제 눈엔 밋밋한 동양인 얼굴이 예뻐보이네요ㅠ

전 이제 너무 서구적이고 도회적인 마스크가 되었어요ㅠ.ㅠ

울컥울컥 그립고 그렇네요... 간혹 슬플지경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