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고민이라 다른분들께 조언을 좀 얻고 싶어요..

우선 저는 그렇게 심한 돌출입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딱 봤을때 돌출입이라고 느낄만한 인상은 아니에요.
돌출입인줄 모르는 사람도 있구요. 하지만 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알아볼 정도의 돌출입이죠.

그래서 더 문제입니다..제가 사실 배우지망생입니다만..
화면발을 생각하자니 부자연스러워도 확실히 들어가는 수술이 나을거 같고..
연기를 생각하자니 좀 덜들어가도 자연스런 교정이 나을것 같아서..
둘중에 뭐를 하는게 가장 좋을지 생각하고 생각해도 결론이 나지를 않네요 ..

수술을 할 경우 제 돌출정도를 봐서 소위 흔히들 말하시는 합죽이 입매가 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저보다 더 심하게 나온친구도 수술을 해버리니 합죽이가 되버리더군요..
강혜정씨 연기하실때 입모양 아시죠..?. 저 역시 수술을 해버리면 그런 모습으로 대사를하게 될까봐 좀..
제가 일반적인 진로를 원하는 사람이었더라면 이미 천만년전에 수술을 해버렸겠지요,
하지만.. 아시다싶이 인조적인 이목구비로연기하는거 힘들어요..시선이 거기로만 주목되니까요.
그리고 화면발이라는게, 생각보다 굉장히 왜곡되보인답니다..강혜정씨도 실제로 봤을 땐
그렇게 부자연스럽지 않은데 화면속에선 입매가 유난히 부자연스러운것도 그런이유에서죠..

그렇다고 수술을 포기하고 교정을 하자니 교정으로는 크게 달라질게 없을거 같다는게 문제입니다 ㅠㅠ
사실 교정으로 많이 달라지는 입매는 치아만 돌출된 분들인데.. 전 그렇진 않아요..
치아도 미세하게 돌출은 되있지만 비교적 고른편이라 치아만 바로잡는다고 돌출이 나아질것 같지는 않다는거죠..
윗잇몸이 나왔으니까요..그렇게 되면 교정을 한들 화면에는 여전히 퉁명스럽고 뚱한 모습으로 나올텐데..
안그래도 그런 이미지때문에 배역도 항상 그런류만 들어옵니다..로맨스는 시나리오 조차도 안들어와요.......

배우 신이씨나 강혜정씨가 구지 큰 수술까지 해가며 이미지를 바꾼것도 다 그런 이유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참 애매하죠?...수술을 한다한들 합죽이 입매가 안될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는걸까요?...
교정으로는 정말 미세한 차이밖에 없는걸까요?.. 어떤 선택이 가장 나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