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전쯤 절개로 수술을 했었구요.
절개로 한 것 치고는 쌍커풀 선이 너무 흐려져서 주위에서 맹해보인다, 게슴츠레해 보인다는 말을 몇번 들어서
고민 끝에 재수술 결심했습니다.
똑같은 병원, 똑같은 선생님께 수술 받았고 이번에는 매몰로만 해도 된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어요.
오늘이 수술한 지 5일째네요.
근데 문제는..
수술하고나서부터 갑자기, 제가 눈물이 나거나 눈에 물이 맺히게 되면 안구가 진짜 너무 따가워집니다.
샴푸가 눈에 가득 들어갔을 때와 똑같이 아파요.
너무 아파 눈을 못 떠서 눈을 한참 감고 있으면 눈물이 질질 흐르고 충혈되고 난리도 아닙니다.
제가 평소에 하품을 자주하고 눈에 눈물? 이 자주 고이는 눈이에요.
그래서 그렇게 눈물이 고일때마다 하루에 3-4번 정도? 진짜 미치겠습니다 너무 안구가 따가워서.
아까 제가 수술한 성형외과에 전화를 해 봤는데,
절개도 아니고 매몰로 한거라 직접적으로 안구에 영향을 준게 없데요.
한 2주정도까지 경과 지켜보고 그래도 안 나아지면 성형외과로 오거나 안과를 가서 증상을 알아봐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매몰법이 안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수술이라는건 알긴 아는데..
도대체 수술하고나서 갑자기 이렇게 되니, 안구가 손상된건지 뭔지 너무 걱정됩니다.
인터넷에 쳐보니 안구건조증이 있을때 따가울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안구건조증 같지는 않구요. 뭔가 안구에 손상이 온 것 같은데..
수술할 떄 마취하고나서 눈꺼풀 위에 거즈를 대고 엄청 눈을 꽉 누르시더라구요.
안구가 안으로 꺼지겠다 싶을정도로 너무 아프게 꽉 누르시던데 혹시나 그때 눈이 손상될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구요.
ㅠㅠ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