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실리콘, 비중격, 귀연골했구요.
코끝에 비춤과 붉은색으로 보이는게 한 6개월은 되어가는데.. 그냥 지나치다, 한달전부터는 너무 빨개서 다들 한마디씩 하는지라 했던 병원에 가봤더니.. 무료로 코끝만 깎아준다고, 염증은 아닌것 같다며 그래도 빨리 해야할 것 같다고 하네요.
인터넷 검색으로 추측건대, 피부가 얇은데 높은 것을 무리하게 코끝까지 내린것 같아요. 첨부터 넘 높게 티나게 되었는데.. 포기하고 지냈는데 이제 재수술을 피할 수는 없는 상태네요.

했던 곳은 전에도 그랬지만 설명도 불충분하게..(왜 그런데서 했을까요 ㅠ ㅠ 처음에 너무 안 알아보고 쉽게 결정을 해버렸네요), 모양도 넘 티나서 (선생님도 왜 이렇게 높게했지? 이러시네요. 이제와서) 하고 싶지 않긴한데.. 다른데서 하면 300-400은 드는것 같고, 그렇게 들여서도 또다른 부작용이 없을까 하는 우려랑, 단순히 끝만 깎는 방식이 있는데 새로운 곳에서는 일을 크게 벌이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이 기회에 좀 작은 실리콘으로 교체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1. 했던 곳에서 한다. 실리콘 끝만 다듬는다(무료) vs 이번기회에 작은 것으로 교체한다 (100만원)
2. 잘한다는 곳을 알아보고 한다. 실리콘 교체 vs 자가진피 (이게 부작용이 적다던데..)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참고로, 인제 모양보다 안정성이 우선되는 선택을 했으면 해요. 결혼해서 애도 낳았고, 직장 다니는데도 지장이 있고.. 다시는 재수술 안했으면 좋겠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