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되는 고민글이네요... 댓글 도움 받고 갑니다

교환학생도 많은 경험이 될거에요

외국생활 짧게든 길게든 꼭해보세요. 인생에서 1, 2년 늦는것 아무것도 아니지요. 20대에서 1년이 크게 느껴지지만 나이가 들어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죠.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갖는것 진짜 소중해요. 화이팅!

저도 그랬다가 그냥 안가고 졸업 빠르게 하는걸 선택했는데 어차피 복전같은걸로 학점 많이 들으면 취준 늦춰지게 됩니다.

취준은 귀국하고 바로 시작하시면 되니까 그냥 교환학생 다녀오세요. 전 단기연수로 갔다왔는데 얻는게 많으실 겁니다.

이왕 가실거면 1년을 추천....

교환학생 한학기 다녀온 사람으로써 말씀드린다면 자기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한학기였지만 진짜 많은걸 느끼고 배웠고 학교 다니면서 인턴도 했어요. 대신 비용땜에 일념 못가고 한학기 가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24시간을 48시간으로 보내려고 부단히 노력했죠. 교환 가기 전에 영어회화 실력 늘려서 가는건 당연하구요. 거기 가선 영어를 배우려는게 아니라 늘려놓은 영어 실력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는 장이니까요! 저는 한학기면 충분했고 대학생활 4년중 가장 행복했고

감사합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1년 교환학생으로 다녀오는건 무리일 거 같아요. 돈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교환학생으로 갔다오게되면 3-2, 4-1을 가야하는데 그렇게되면 복학하자마자 8학기라 이건 학점복구도 안되고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취준을 맞이하게되는거라... 거기다가 졸업요건도 보나마나 안맞춰져있을거고, 학칙상 8학기는 또 무조건 한국에 있어야되네요 ㅠ

졸업을 앞두고 있는 교환학생 경험자로써 감히 조언 한마디 드리자면 교환학생 한 학기만 다녀오면 정말 이도저도 아닌게 되는 것 같구요 1년 다녀오면 경험도 많이 할 수 있고 어학능력도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본인이 얼마나 능동적으로 유학생활에 임하느냐에 따라 그 차이는 엄청나겠죠. 저는 학생에게 학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교환학생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선택지 모두 큰 부담없이 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요. 졸업이 한 두학기 늦춰진다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