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관련 기사인데 읽어볼만해요~
향율
에이즈는 불치병인줄로만 알았는데, 문득 찾아보니 치료제 종류가 꽤 많더군요.의학은 계속 발전하는데 저만 쌍팔년도 생각을 갖고 있었나봐요. ㅎㅎ특히 최근 기사를 보니 약을 통해 꾸준히 관리만 해준다면만성질환으로 볼 수도 있겠더라구요.어쩌면 주변의 편견 때문에 밝히지 않았을 뿐, 제 주변에도 치료받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제가 본 기사 붙여볼게요~[의술 인술]에이즈, 불치병 아니라 만성질환한상훈 |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로 진단받게 된 환자들의 열명 중 아홉은 이런 질문을 하곤 한다. “불치병인데 금방 죽는 건가요? 전염병이니 이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건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에이즈는 완치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즈는 hiv라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전염병이다. 하지만 hiv에 감염됐다는 것 자체가 에이즈 환자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므로 정확한 개념의 구분이 먼저 필요하다.
‘hiv 감염인’은 감염은 됐지만 뚜렷한 증상이 없는 사람을 지칭한다. 감염 초기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몸 상태가 양호하다. 하지만 감염 후 오랜 기간이 지나 면역체계가 파괴돼 각종 감염이나 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에이즈 환자’로 구분된다. 건강한 인체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던 바이러스, 곰팡이, 원충, 기생충, 세균 등이 면역 기능이 떨어진 몸에서 병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실제로 예전에는 에이즈에 걸리면 3~5년 안에 사망하는 환자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질환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치료제들이 많이 개발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이제는 꾸준한 약 복용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처럼 30년 이상 일상생활에 무리 없이 사는 것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국내 hiv 감염인 수는 기준 8500여명으로, 이 중 7000여명이 생존해 있다. 꾸준히 늘어나는 감염인 수에 비해 사망자 수는 최근 몇 년간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hiv를 치료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이 일반적으로 쓰인다.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은 hiv에 감염된 환자에게 항hiv 약제를 3가지 이상 동시에 투여하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이 요법은 몸속에 있는 hiv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시키고 면역 기능을 유지시켜주며 기회감염(면역이 떨어져 생기는 감염)의 예방 및 치료를 도와 환자가 더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많은 단체의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러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의 조기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hiv 감염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 경우 바이러스를 조기에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보존시키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위험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번 치료를 시작한 환자는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하므로 약제 선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hiv 치료제의 경우 약물에 대한 내성과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고, 장기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장기간 안전성 측면을 고려한 약제 선정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통합효소 억제제로 처음 승인된 ‘이센트레스’ 같은 약제가 소화불량, 구토,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없고 내성이 쉽게 생기지 않으며 다른 약제와의 상호작용이 없는 등 환자의 안전성과 복용 편의성을 높여 장기 치료에 적합한 약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에이즈가 발견된 지 3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초반에는 에이즈라 하면 그야말로 ‘죽음’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만성질환으로 분류될 만큼 놀라운 치료 성과를 이뤄왔다. 하지만 아직 hiv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준은 치료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하루빨리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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