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미혼여성입니다.
약 1년전 강남성형외과에서 코젤(텍스쳐타입) 가슴확대 수술은 받았습니다.
이후 꾸준한 맛사지와 관리로 별다른 이상이 없었지만
수술당시 10키로정도 살이 찐 상태였고 수술후 운동을 할수가 없어서 조금 더 쪘습니다.
사후관리가 끝난후 2달정도 되었을때부터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본래 몸무게로 돌아왔고 수술당시 보다 현재 13키로 감량한 상태입니다.
직업이 운동과 관련 되 있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그러므로 체중이 10키로 정도는 잘 내리오르는 편이고 체중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가슴입니다. 그래서 컴플렉스 였고, 수술전 담당의사에게도저의 체중변화에 따른 체지방검사 자료들도
보여드리며 상담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가슴에 이물감이 만져지는 상태입니다.
이물감이 느껴진건 한달정도이고 그정도가 심각하다고 느껴진건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 한쪽 가슴이 약감 컷으므로 지방이 조금 많은 쪽의 상태는 그나마 조금 양호하나
조금 작은 쪽의 가슴은 이물감이 조금 더 심합니다. 육안으로 확인할때는 아무 이상이 없고
위치상의 문제도 없습니다. 또 통증의 대한 느낌도 없습니다.다만 만졌을 때에 느껴지는 촉감에 이상이
있을 뿐... 가슴 피부를 스치듯 만졌을때 보통 수술하지 않은 가슴의 유선이 만져지는 느낌과 같지만
그 유선의 멍울이나 울퉁불퉁한 형태가 과장되게 만져지는 느낌입니다. 공기가 찬것 같기도 하고
꿀렁꿀렁 무언가 이물감이 있습니다. 참고로 3개월전 유방암 검사에선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 문제로 담당의사와 오늘 진료를 받으며 상담을 했는데
보통 구형구축 부작용의 정반대의 부작용이라며
가슴의 지방이 줄면서 실리콘을 감싸던 피막이 약해져 실리콘이 움직이면서 마찰에 의해
피막을 점점 얇게 만들어 실리콘이 만져지는 거라고 하였고
현재 상태는 실리콘이 뒤집히거나 완전히 근막을 벗어난 것이 아니며 그 정도가
아주 심한 것은 아니고 더이상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보정속옷을 입어 가슴의움직임을 최소화
시키고 맛사지 또한 금지하라고 하였습니다.
이후 한달동안 위와 같은 관리를 해주고 다시 내원하여 상황을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달 후에 상황이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 한 재수술 하지 않는 방향으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할수 있는 방안은 두가지 인데
1. 자가 지방을 이용해 보안하는 방안과
2. 재수술을 하는 것 이라고 하였습니다.
- 재수술을 하더라고 현재 근막 아래에 삽입한 방법이 아닌 근육안에 삽인하는 방향으로 해야하며
(이경우 현재 디테일한 가슴모양이 나오지 않아 별로라고..)
- 무게감을 조금 덜도록 현재 (250cc) 보다 작은 (230cc)로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볼수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1. 자가지방을 이용한 시술이 얼마나 영구적인지..
제가 알기론 지방의 생착율에 따라 절대 영구적이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2. 자가지방의 경우 유방암 종양과 구별이 쉽지않아 오진이 생긴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3. 과연 제 담당의사가 말한 두가지 방법 말곤 없는 것인지...

제 나름대로 계획적이게 수술을 계획하고 감량 목표와 철저한 사후관리도 했는데
정말 얘기치 못한 부작용이어서 정말 당황스럽고
어떻게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 담당의사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는 절대 아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세요..
제발 많은 전문가분들의 아끼지 않는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