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참.. 다른사람들 일이면 잘아는데
막상 제 일이 되다보니 모든것이 아리송 하고 아닌것 같고
무지한 사람이 되어버리네요ㅜㅜ

몇일 전에도 글올렸지만
전 10월 15일 자궁외 임신으로 복강경 수술을 했고
11월 12일 부부 첫 관계 있었어요~

근데 최근 안하던 멀미를 하던날 .. 이상하다 싶어
임테기를 해보니 아주 희미하게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11월 24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해보는데

엄~~~~~~~~~~~~~청 희미하게 두줄이 나오긴 해요
어떤거는 째려봐야 보이고
중외임테기 같은경우에는 딱 줄 나오고 시간좀 지나면
누가봐도 두줄인 두줄이 나오구요 ㅎㅎㅎ

수술영향이 이렇게 길게 갈 수 없다고 해서
어제 결국 병원가서 피검해놓고는 왔어요~
결과는 낼이나 나온다고 하시는데..

병원임테기로는 또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임테기 해봐도 좀 흐리고 지켜봐야 나온다고
버리지말고 좀 냅둬주라고도 했어요 ㅎㅎㅎ

음 근데 그 간호사분 말씀으로는
약국 임테기는 거짓이 많다고 아닌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뭐 시약선 보시는 분들 많으니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저같이 3종류가 전부다 두줄뜨는것도 오류일 수 있을까요?
수술후 지금 43일째인데 아직 생리가 터지지도 않고
피임하란말도 따로 딱히 없으셔서 여쭤봤더니
바로 임신되도 무리될 건 없다고..저희 지역 의사쌤들은 다들 입을 모아
말씀하셔서 .. 사실 걱정도 앞서지만 설레이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또.......ㅠㅠㅠㅠㅠㅠ 너무 연해서 불안하네요..
낼 피검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내일 저 생일인데ㅜㅜ 생일선물로 받고싶은데..
임테기도 너무 흐리고......ㅜㅜ 배란일을 모르니 ..임신된거라 치면 언제관계로
된건지도 모르겠고..ㅎㅎㅎ

이렇게 혼자 앞서가고 있네요~ ㅜㅜ
가만히 있자니 답답하고 이렇게 주절주절 하고 나면 좀 낫길래 한 자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