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중2야
근데 솔직히 여자들은 거의 중1때부터 고등학교어디갈지 생각하지아나?
암튼 나는 초등학생때까지는 가수가 되고싶었어
진짜 13년동안 단한번도 꿈이봐끼지도 않았어.....
근데 솔직히 중1쯤되면 세상이 어떤지 알아가자나
(나만그런가?)
우리집 형편이 부자도아니고 돈이 많은것두 아니고
가수하려면 돈도 많이필요하자나
또 이것저것배우려면 돈필요하고
근데 엄마랑 아빠가 힘들게 일해서 돈벌어오는거보면 쫌 미안해져
그리고 별로 소질도없는것같아서 가수는 중1 올라오면서 접었어
근데 내가 초 3부터 음악을 배웠어
피아노부터 시작해서 바이올린, 민요, 창, 사물놀이, 통기타, 드럼 등등 배웠어
몇달전만해도 음악을하면 스트레스가 풀릴만큼 진짜 음악이 좋았어
피아노콩클도 여러번 나가서 거의 최우수상 받았는데
우리동네에 고양예고가있거든
첨엔 거기를 가고싶었어
근데 내가 공부를 잘하는편은 아니야
그냥 어중간한성적에 피아노로 예고들어갈려면 경쟁이 장난아니래
지금은 음악을해도 딱히 즐겁지도않고 전에 그기분이 않나
근데 점점 뷰티쪽에 관심이생기는거야
네일아트도 옛날에는 있어도 않했는데 요즘은 네일종류나 이런거에 관심이가고
화장품도 볼때마다 뭔가 옛날에 음악이 좋았을때 그런 기분이들어서 엄마한테 얘기를했어
근데 엄마가 그동안 배운 음악은 어쩔꺼냐고 그러는거야
솔직히 생각해보면 엄마랑 아빠가 힘들게 벌어온 돈으로 그렇게 음악 배웠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미안해지는거야
근데 나는 뷰티쪽으로 가고싶거든...
우리동네에 일산고등학교라고 뷰티쪽과가 있긴해
근데 엄마가 일산고는 버티기힘들꺼래서 생각을 해보래
우리 부모님은 나나 친오빠들이 하고싶은거는 왠만하면 시켜주시는 편이야 또 성적으로 스트레스받게하는 부모님이아니구
아무튼 뷰티쪽과가 있는 고등학교좀안려줘
또 내가 이대로 뷰티쪽으로 가도될지 얘기좀해줭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