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부터 짝남이 생겼는데 좀 문제가 생겼어요.
제 베프가 짝남을 좋아하는데 그 사실이 우리학년에서 제일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래서 짝남이 베프를 좋아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생겼구요

더 문제가 되는 건 오늘이었어요
전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뭐 잘못하거나 실수한 건 절대절대 없는데
그 애가 저랑 베프랑 놀고 있을 때 ...이상해라고 했어요......
이건 왜 이러는 건지 알고 싶어요
+참고로 전 제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해요. 걔 뒷담을 깐것도 아니고 그냥 룰루랄라 놀고 있었는데..ㅠㅠ

그리고 우리학교가 좀 특이한 케이스라서 한 조(자리별로 조를 자동적으로 짜게 됩니다)가 하루에
급식당번,청소당번을 다 맡아요
그래서 오늘 짝남과 베프(둘이 짝이고 좋네요,,,ㅠ)가 급당을 하는데 다른 애들한테는 말도 잘 걸구
잘만주더니만 제 차례가 되니까 고기(짝남이 맡은 역할 ㄷㄷ)도 안주고 눈도 안마주치려구
하면서 다른 남자애한테 시키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여자애들이 문자보낼때는 단답으로만 해주고 제가 문자보낼때는 답장 제일 많이해주고 길게 써줘서
부러움도 사고 좀 좋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짝남에게 어떤 존재일까요...혹시 버린카드?! ㅠㅠ 아직 고백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