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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요!

짜증나요!

하연

저희 반 뒤에 게시판(?)에는 부모님 사진들이 붙어있어요ㄷㄷ
가지고 오라고 하길래 저도 엄마랑 아빠랑 다정히^^ 짝은 사진을 들고갔죠

근데 오늘 저랑 친한친구가 막 다른애랑 사진을보다가 막 웃는거예요!

걔랑 저랑 자리가 좀 가까운데 수업시작하기전에 자리에 앉으니까 이러는거예요.

ㅇㅇ아 니네 엄마가 제일 귀엽다 캐릭터옷 입고ㅋㅋㅋㅋㅋ

하면서 웃는거예요. 웃는거 완전 기분나쁘긴했는데 그냥 참았어요.

근데 수업이끝나고 나서도 계속그러는 거예요!

진심으로가 아닌 막 장난같은 말투로 계속웃으면서...자기는 사진도 안가져와서 안붙여논 주제에.

근데 둘이서 그러고 있으면 또 몰라요. 애들한테 막 말을하고 다니는거예요!!
아..진심 짜증.

그래가지고 제가 좀 짜증을 내면서

야...화난다~그만해~

쫌 짜증을 조금 섞어서 말했어요. 보통애들은 알아듣고 그만하잖아요. 근데 얘가 좀 답답해요.

그래도 수업끝나니까 안그러더라구요.그래서 그냥 있었는데 청소시간에 막 사진 같이 봣던애 다시 델쿠가서 다시 보고 막웃는거예요.

근데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글로 갔어요.

근데 다시 그러는 거예요.

한명은 그냥 웃기만 하는데 저랑친한애가 막 귀엽다면서 캐릭터옷 귀엽다면서 그러는거예요!!

내가 짜증안낼라고 그전 부터 참고있었는데 막 갑자기 진짜 짜증나서 울고싶은거예요!

지네 엄마가 얼마나 여성으러운 옷 입고 얼마나 잘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에 그것도 친한친구 부모님한테 그러는게 얼마나 기분나쁜 일인데요...

그래서 제가

야 이제 좀 그만하라고!!!!

결국은 짜증을 냈어요.

그제서야 깨달은 애가..

아..알앗어.

이러는 거예요.근데 뒤에말 듣고 뒤로 넘어갈뻔 했어요

니네 엄마한테 귀여우시다고 전해줘ㅋㅋ제가 평소 욕을 잘안하는데 완전 욕하고 싶었어요.

진짜 그자리에서 울면서 욕할뻔 했어요. 막 짜증을 내는데도 밑입술이 미세하게 부르르 떨렸어요.

진짜 이거쓰면서 아까 일 생각하니까 진짜 짜증나네요.그리고 청소시간에도 제가 청소당번이거든요.

글구 걔는 청소당번이 아니라서 앉아서 아까 같이 웃엇던 애랑 얘기하는데 내가 혼자하기 심심해서 걔들이랑 가까운데서

빗자루 질을 했는데 막 저랑 친한애가

야 ㅇㅇㅇ 하녀~빨리 여기 똑바로쓸어!

막 장난으로 하는거예요. 장난이니까 첨에는 그냥 받아들였죠.

저게 어제 있엇던 일인데 오늘 또그러는거예요.

안그래도 사진사건(?)때문에 짜증나있는데 계속그러는거예요!!

짜증나서 말을햇죠.(짜증을 조~~금 섞어서 말했어요.많이 아니예요;;)야. 그만해.

라고 했더니 안그러는 거예요. 근데 다른데 쓸고 잇으니까 와서 또그러는거예요.아..진심 짜증나요ㅜㅜ 내가 무슨 지 장난감도 아니고!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싶은데 계속 그러니까 짜증나요...ㅜㅜ

  • 파랑새

    네…오늘 그래서 기분나쁘다구 했어요ㅋㅋ

  • 큰재

    에휴 저도 그런친구 있었어요 ㅠㅠ 정말 심한말 해놓고 기분나쁘다고 하고 그만하래도 절대 한마디도
    안지고 사과도 안하는애......ㅠㅠㅠ 그 친구분한테 니가 그런말을 하면 기분이 어떻게 나쁘다고 딱
    말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비사벌

    아...그런가요??ㅎ

  • 이거이름임

    그런거 알긴아는데요...(걔가 원례착하거든요...)좀 답답해서 하지 말라고 약간 짜증을 내도 못알아들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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