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시드니로 떠나는 처자입니다...

전에도 한번 질문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이상한 질문을 하려고 합니당...
영어 공부하기에도 모자란 이 시점에서 저는 온통 한가지 고민으로 끙끙대고 있습니당...끙끙댄다고 해결될 고민도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떠나려고 글을 씁니다..
제가 새공포증이 있어요.. 온 종류의 조류에 모두 공포증이 있습니당...ㅜㅠ

집밖에 나설때도 비둘기가 한마리라도 있으면 멀어도 다른골목으로 돌아가는 정도이지요...

너무너무 징그럽고 무섭습니다..겨울에도 새를 보면 등에 땀이 날 정도니까요...덜덜..
근데 호주에는 바다가 많아서 갈메기나 새들이 무진장 많다고 들었어요. 공원에도 새들이 정말 많겠죠?으으..

게다가 제가 다닐 회사 바로 옆에 공원이 있더군요@.@ 비치에서 가까운건 말할것도 없구요.

호주에 다녀온 친구 말로는 호주에있는 갈매기나 새들은 사람이 먹고있는 밥마저 달려들어 뺏어먹는다던데..경악을 금치못하고있습니당....
그러니까 제 질문은, 새가 얼마나 많은가 입니다...

시티에 평소 길다닐때 새들이 많이 보이나요?

그리고 시티가 아닌 제가 다닐 회사가 교외지역인데, 교외는 어떤가요? 비치근처라서 엄청 많겠지만...

그래도 대략 마음의 준비를 하고 떠나기 위해 이런 바보같은 질문을 합니다..

사람이 지나가면 달려들진 않겠지만 피하지도 않겠죠?

아..

저도 너무 바보같다는걸 알지만, 어쩔 수 없이 글을 씁니당...

혹시나 저처럼 조류공포증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해하시겠지만...아닌분들,...너무 한심하게보진말아주시구용..
정말 그렇게 새가 많은 가요? 시티나 교외 보통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어떤지 정말 궁금합니당..

답변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