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등하교 같이 하는 친구가있는데요.2년동안 같이 다녔었어요.제가 말빨도 걔한테 약하고 엄마가 계속 걔랑 비교하는게 많아서 이제는 내가 걔보다 못하다.비교당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에요.근데 저는 그애를 당연히 단짝이라고 생각하고 걔도 날 단짝이라고 생각할지모르겠지만 그럴꺼에요.
근데 걔는 늘 늦어요.처음에는 7시45분까지 만나는데 저는 늦을까봐 막 달려왔는데 걔는 8시에 등장하는 그 자신감은뭐지...처음에는 미안하다고넘겼는데 1년지나니깐 이젠 미안하다는 소리도 안하네용..제가 늦을땐 엄청 정색을 빨면서 쫌 섭섭한게있어용.그리고 성적이 저는 쫌 낮고 걔는 30등안에 노는애에요.근데 저는 나름 열심히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쫌 낮은거에요.근데 걘 내생각도안하고 옆에서 수학 70점맞앗다 과학80점맞았다 이게 무슨 점수냐고 계속 비수를 꽂아서 화가나서 그냥 짜증한번내고입꾹다물고 간적이있어요.이제는 시험기간때 성적얘기하지말라고 규칙을 세웠긴 하지만요.그리고 저가2학년때 같이다니던 친규들과싸워서 부득이하게 단한명의짝을 만들고 다녔는데 걔이름을 다솜이라고하고 같은반짝은 솔비라고할께요.
다솜이친구들이먼저가버려서 저랑 같이 하교만 하자고해서 저는 솔비가 다솜이싫어하니깐 쫌 거절하다가 그냥 수락했는데 그냥 10분거리를 같이 걸은것 뿐이에요.근데 다솜이가자마자 솔비가아 나 다솜이싫은데근데 걔는 제가 싫어하는 애들 다 데리고왔거든요.5명6명정도 근데 저는 아무말도안했은데 걘 그러니깐 섭섭한거에요 그냥 고작10분거리였는데...그리고 저 옆에 떡하니있는데 전화통화를 한적도있고요 그저께는 아예 날나리애가 같이 등하교하던 친구랑 싸워서 하루만 같이가기로 했어요 근데 솔비가 날나리한테묻는거에요 그럼 날나리야 그럼 이제부터 누구랑가??-솔비
그냥 이리저리붙어다녀야지-날나리
그럼 우리랑 같이가자-솔비
진짜??날나리
되지 ㅇㅇ아(ㅇㅇ이내이름)-솔비
솔직히 저는 싫엇는데 날나리앞에서 대놓고 싫다고 하기가 너무 그래서 그냥 ok했는데 이제부터 걸음 엄청 느린 날나리랑 가야되요 그리고 날나리끼면 솔비랑 날나리랑 저는 모르는얘기만하고 속상해죽겠어요
2년동안 우정지킨답시고 신념지킬려고 뒷담도안까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도못하고 참고있었는데 속으로 삭히니깐 속병날것 미칠것같아요.그렇다고해서 제가 따지면 당장 같이갈친구도없는데 너무 무모하게말하는것도 쫌 아닌것같고 친구도잃기 싫어요.그래도 직설적으로말하는 괜찮은친군데 참 친구라는것이 제마음대로안되고어렵네요....
그냥 고민해결달라는게아니라 그냥 2년동안참았던거 속풀이에요ㅠㅠ이렇게라고안하면 미칠것같아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