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달 전에 혼다 클릭이라는 모델의 중고 오토바이를 구입하여 간간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에 그리 익숙치도 않고.. 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닐만한 곳도 그리 많지않은 이곳
생활이다보니 비가 자주 내리던 지난 우기에는 어떤때는 거의 한 달 가량 좁은 마당에 그냥 세워놓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간만에 오토바이를 끌고 나가려는데 그만 시동이 걸리질 않는 겁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관계로 밧데리가 방전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주위의 현지인 이웃이 발로 밟는 페달을 힘차게 몇 번 밟아서는 시동을 걸어 준 적이 있었지요.
저는 겨우 타고 다닐줄만 알았지 이렇게 응급처치를 하는 방법이 있다는 걸 그때 첨으로 알았을 정도로
오토바이의 기계적인 상식에 대해서는 무지한 지라..^^

그동안은 오랫동안 집에 세워놓아도 이렇게 방전된 적은 없었는데 그 때가 처음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은 때 였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함 방전이 되고 나니 며칠만 세워놓아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일이가끔 일어납니다.
그럴때는 운행 중에 신호대기로 정차하고 있을 때도 시동이 꺼지는 경우도 한번 있었구요.
하지만 한 번 속시원하게 주행을 하고 나면 또 아무 문제없이 시동은 잘 걸리기는 합니다.

생활 패턴이 매일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그런 생활도 아닌데..
일부러 밧데리 충전용 운행을 위해몰고 나가자니 그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이럴 경우에는 오토바이 관리를 어찌해야 하나요..??
밧데리를 신품으로 교체를 하면 좀 나을까요? 신품으로 바꾼다면 비용을 얼마나 소요될라나..?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