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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포기 해야 할까요???

님들 포기 해야 할까요???

상큼한캔디

약 일주일전 소개팅을 한 그녀와 게속 문자 주고 받다가. (전 28 공무원 연수중.그녀는 27 디자인회사)
오늘 주말 약속을 하기위해. 연락 을 했는데.
그동안 제가 먼저 문자를 보내면 그녀가 답장 주는 식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전 그 답장이 형식적인 것 같고,내용도 짧은 단답식 이여서.
주선자인 동생에게 어떤 감정 가지고 있는거 같은지 알아보라며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동생 녀석이 말을 잘 못 했는지.....
오늘 이런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냥 편하게 문자 보냈건 거였는데 신경써서 보내야 되는지 몰랐다며 자신이 뭘 잘못한거 있나며...
기분이 안 좋았다고...
저를 좋게 생각해 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 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순간 멍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놓치고 싶지 않아서,.

기분 상했다면 미안해요.. 딴뜻은 없고 그 친구에게 oo씨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묻고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가벼운
일상을 묻는 정도였고, 솔직히 말할께요.저 문자 보내면 답장 기다렸고, 답장 늦거나 짧을땐 내게 별관심이 없구나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도 용기내서 다시 보내고 했던 건데. 기분 나빳다면...
한번 봐서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없겠지만, 전 잘해 보고 싶었습니다..이런감정 오랜만이였구요.
오해로 소중한 인연을 놓친다면 두고두고 후회 할거 같습니다.
잘못을 만회 할 순 없는건가요??
당장 답은 안주셔도 데요..
기분 푸시고 며칠 후 라도 답주면 고맙겠습니다.<<<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직 한시간여 지났지만 답장은 안 왔습니다..
님들 희망은 없는 걸 까요??ㅜㅜ 가슴이 허 하네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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