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있던 메이드 언니야가,
자기 고향에서 닭을 기른다면서 사달라고 하더군요.
주문 후 잡아서 신선하다면서리...

그때 아마 기억으로는 20만동쯤 했던것 같아요.
동네 방네 소문내서 제 지인은 전부 강매 했어요...ㅋ
맛은 둘째치고 그냥 아이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싶어서리...ㅎㅎ

16만동 이라도 바가지는 아닌것 같아요.
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죠.
아픈 닭이면 어떻게 해요??

그런거 같아요.

마트에서 파는 닭은 양계장 닭입니다. 공장식으로 사료주고 가둬놓고 키운 닭이라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킬로에 6-8만동 정도. 시장에서 사신 닭은 풀어놓고 키운 시골닭이고요. 잘 보시면 시골닭은 지방이 적고 단단하며 지방 색깔이 좀 더 진한 노란색입니다, 뼈도 억세고요.

직접 잡아주니 몸엔 좋을것 같아 샀는데 질겨요 ㅠㅠ

토종닭이라 해도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Ga ta가 있고, ga vuon이 있습니다. ga ta가 정말 토종닭이고, ga vuon은 가둬 놓지 않고 풀어 놓고 기른 닭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메트로나 기타 마트에서 파는 닭은 ga ta라기 보다는 ga vuon일 공산이 큽니다. ga ta는 많이 질겨서 한국분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저희 식당에서도 ga ta를 남부 박리에우 지역에서 공수(저희도 10몇만동에 구입 ...제가 정확히 모릅니

아차 잘못봤네요.ㅋㅋ

십육만동요^^

육십만동이면 토종닭이라도 너무 비싸게 사셨네요.한국돈으로 3만원이 넘는돈인데 한국에도 그정도 안갑니다.

ㅎㅎ 피해의식이 생겼어요. 다만 몇천동이래도 더 받더라구요.

시장이라고 싸지만은 않은것같아요. 야채도 비교해보면 시장이 더 비쌀때가있더라구요. 닭은 잘모르겠지만.. 외국인이라 비싸게 불렀을수도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