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더라도 좀만 읽어주세요..ㅠㅜ제가 오늘 학교에서 급식을 다 버리고 물을 마시려고 종종걸음으로 걸어갔는데,갑자기 어떤 남자애가 교실에서 엄청난 속도로 뛰어와서 저와 부딫혔어요..그 애 덩치가 좀 커서 전 밀려가서 기둥과 얼굴 오른쪽을 박았어요.진짜 입술에서 피도나고, 코가 깨진 듯이 아프고, 이빨도 정말아프고, 이마도 아팠는데..그 남자애가 사과도 안하고, 양호실에 내려오지도 않은 거에요..그 남자애는 제가 뛰었다면서 자기한테는 잘못이 없다면서 선생님이 불러도 내려오지 않은 애에요.진짜 양호실에서 피 딲고, 물로 입 행구고,입술에 약 바르고, 교정기에 고무같은거 씌우고 이마에는 얼음찜질을 했어요.선생님이 오셔서 이빨이 아프냐고 하셔셔 이빨이 좀 아프다고 했더니 조퇴를 하래요..그래서 조퇴를 하고 집에 와서 전 푹 쉬었어요..근데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깐 그 남자애가 막 저랑 부딫혀서 멍이 들었다면서 막 다리 저는 척을 하는거에요..그리고 막 000 많이 아파요??하면서 막선생님 앞세어가식도 떨고자기는 안 뛰었다고 막 거짓말치고 그랬대요..근데 걔가 울었나봐요..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막 그 남자애 말 듣고, 저도 막 잘못이 있다면서 결론을 내렸다는 거에요..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병원에 가서 기둥에 부딫혔다고 했더니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대요..그래서 검사를 했더니 다행이 이상이 없어서 그냥 주사를 맞고 왔는데.진짜 거짓말안하고 입술이 부어서 입술이 삐뚤어져 보여요..그리고 부딫힌 이마가 퍼렇게 변하고 있고,코도 누르면 아프고,저랑 친한 친구가 그 남자애한테 뭐라고 했더니 그 남자애가 제 친구한테 욕만 퍼부었대요..진짜 너무 억울했어요.. 저는 뛰지도 않고 물을 마시러 가다가 다친 것 뿐인데 저도 잘못했다고 말을 하고..언니들이 생각하시기엔 어떡해요??제가 정말 잘못했나요??제가 뛴건가요??제발 말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