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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들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ㅠㅠ

블리들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ㅠㅠ

딸기맛사탕

음...우선 저는 옛날에 발레를 배웠었어요.5년동안 배워서 입시반이었구,발레쪽으로 가겠다고 완전히 결심했던 상태였죠.
원래 춤쪽에 재능이 있었고,저도 춤을 굉장히 좋아했거든요.그런데그쪽 세계가 굉장히 독하더라구용...알고는 있었지만 저는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선생님은 항상 저를 때리셨고,다른 애들이랑 비교도 하셨어요.독한 편도 아니었고,심지어 소심했던 저는 항상 울기만 했구요.
어떤날은 화나서 수업도중에 가버리신 적도 있었어요.그래도 발레가 좋았지만,발레를 계속하려면 돈도 많이 들고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서 발레를 그만뒀어요.그만뒀을때도 사실 발레를 계속하고 싶었어요.스트레스 받는 것도 다 발레로 풀었었거든요.미련은 남아있었지만 148이라는 작은키에 그렇게 독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었고,잘한다는 소리는 듣지만 항상 비교당하면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우선 춤쪽에 재능이 있고,즐기다보니까 다른 장르인 방송댄스쪽에도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아무래도 아직 학생이다보니까 아이돌 좋아하곻ㅎㅎ그러다보니까 집에서 동영상보고 따라하면서 연습도 했었어요.
근데 위에서 말했듯이 제가 너무 소심해서...항상 방문 꼭 닫고 진짜 좁은 제방에서 음악소리도 최대한 줄이거나,심지어는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연습했던적도 있었어요.
그렇게 연습했는데 의외로 실력도 늘었고,친구들이랑 장기자랑나가서 인정도 받고 그랬어요.
저는 그래서 더 열심히했고,그러다보니 가수가 되고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노래부르는 것도 굉장히 즐겨서 했고,가창시험볼때 음악선생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셨거든요.
하지만 너무 소심하니까 부모님께 댄스,보컬 학원을 다니고 싶다는 말은 못하고 있었어요.
진짜 이렇게 쓰니까 저 너무소심하네용...ㅋㅋ
그러던 어느날!!(빠밤)제가 너무 키도 작고,그나마 하던 운동(발레5년,수영3년)도 안하니까 엄마가 좀 걱정을 하셨나봐요ㅋㅋ
그리고 제가 조금 완벽주의가 있어서 공부도 엄청 했거든용..시험 3주전부터 주말엔 밤새면서 공부하고 평일에는 맨날 도서관다니공..티는 안냈지만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었어요.춤을 춰도 학원 안다니니까 실력도 안늘고 걸스힙합같은 장르도 해보고 싶었거든요.
춤을 추고 싶은건 모르셨지만 스트레스 받는 건 어느정도 알고 계시던 엄마가 운동을 하나 다니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언니는 제가 춤쪽으로 가길 바라고 있어서 오!!야 그러면 춤배워!!이래서 저도 엄마한테 춤 배우고 싶다고해서 지금 춤을 배우고있어요.3월부터 다녔으니까 4개월 정도 다닌거죠..?
무튼 그건 둘째치공ㅋㅋ4개월동안 되게 열심히 다녔었어요.그 학원에 저희학교 선배들도 많아서 선배들이랑 인사도 하게되고,저는 진짜 그걸로도 되게 기분 좋고 행복했는데 아무래도 욕심이 좀 더 생겼나봐요..입시반에 들어가고 싶어졌어요.
학원 왔을때 입시반 언니들이 되게 멋있게 춤추는데 그게 되게 부러웠거든요.
그거 보고 더 열심히 춤췄었던거 같아용ㅋㅋ
그런데 화요일?쯤에 학원선생님이 저 부르셔서 막 상담하셨는데 입시반에 들어오라는 거에요!!
제가 발레를 해서 선이 이쁘고,그거에서 점수를 더 딸수 있대요.
근데 사실 엄마는 발레에 미련이 좀 남아있으세요..
발레아니면 공부쪽으로 보내시려구 하고...그런 춤쪽은 진짜 도저히 싫으신건지..
저번에는 너 댄스학원다니면서 소속사간다고 지x하면 진짜 가만 안둔다이러시고..
그래서 엄마한테 말씀들이기 좀 걱정되었어요ㅠㅠ그래서 진짜 기뻤는데 아무러치도 않게
엄마 나 댄스학원 선생님이 입시반 들어오래이랬더니 엄마가 입시반은 무슨 입시반이면서 안한다고 막 화를 내시는거에요ㅠㅠ내색은 안하지만 전 정말 하고싶거든요ㅠㅠ
그런데 솔직한 성격도아니다보니까 진짜 하고 싶다고 말은 못하고..
친구들한테 고민상담했는데 헐 왜그러시지..그러고 말더라구요..
진짜 저는 입시반도 들어가고 싶고,춤도 진짜 좋거든요ㅠㅠ
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보컬이라뇨...엄마는 진짜 허락 안해주실것 같고..
노래보다는 춤에 더 재능이있어서 집에서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아무도 없을때 그냥 진짜 열심히 부르거나 친구들이랑 노래방가서 부르는 정도..?
노래도 하고싶은데 노래는 진짜 말 못하겠어요..집에서는 뭐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정말 저좀 도와주세요ㅠㅠ입시반 진짜 들어가구 싶고..보컬 학원은 못다닐것 같지만 집에서라도 뭐 방법이 없을까요ㅠㅠ??친구들이나 선생님한테 노래 잘한다는 소리는 듣지만 제 스스로는 만족도 못하고..좀 도와주세요ㅠㅠ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하린

    넵!!

  • 슬아s

    화이팅이예요!!!!

  • 박애교

    헐 감사해요..소심하다는 핑계로 다 피해갔던거 같네요..정말 감사해요!!

  • DevilsTears

    소심한건 이유가 되지 않아요!! 용기를 내세요^^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내인생을 살아주는건 아니니깐요^^ 내가 선택해서 가는 길은 그 길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거든요 쉽게 포기도 안하게 되고요 ㅎㅎㅎ 전 그랫어요

  • 앨런

    정말감사해요!!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별글

    공부도 좋아요.. 근데 자기가 좋아하는 것 아니면 후회하기 마련이예요.. 저두 제가 좋아하지않은과 선택헤서 갔다가 후회해서 휴학햇어요... 어머니도 그걸바라지 않을거예요.. 길은 많아요 이것저것 생각해보세요 공부를 하면서 춤을 포기하지 안는 쪽으로도 생각해보시고요 ㅎㅎㅎㅎ 아직 어리니깐요!! 화이팅이예요!!

  • 히나

    그걸 어떻게할지...후...ㅠㅠ

  • 돋되다

    엄마를 설득하셔보세요!!춤을열심히하신다면 꼭 좋은결과잇을거에용

  • 은G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 라이브라

    엄마랑 진지하게 말씀나눈후 결정하세요ㅎㅎ 재능이 있다면 버리기 아깝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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