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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선배

학교선배

예그리나

저는 이제 중딩이 된지 6,7개월 남짓 된 중1인데요,
저희 학교 2학년에 완전 잘생긴 엄청 잘나가는 오빠(징계도 먹혀본)가 있어요.
같은 학원이라 6학년 겨울방학 때 학원에서 처음 봤는데, 그 때는 그냥 아,진짜 잘생겼구나 라고만 생각이 들었어요..
여름방학이 지나고 그 선배를 학교에서 다시 봤는데 순간 진짜 첫사랑때처럼 가슴이 쿵쾅쿵쾅대는거예요ㅠㅠ(그리고 그 오빠 징계먹어봐서 보기엔 안 그렇겠지만 1학년들 잘 패는 엄청 친한 친구랑은 달리, 1학년들한테 진짜 착하고,
맨날웃고 다니고...비록 말한마디조차 안나눠봤지만 우리학교1학년들이 다 인정한 착하고 좋은 선배예요...)

그런데 여름방학이 지나고 그 선배를 학교에서 다시 봤는데 순간 진짜 첫사랑때처럼 가슴이 쿵쾅쿵쾅대는거예요ㅠㅠ
그냥 처음에는 잘생겨서 그러나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학교하고 학원에서 마주칠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려서 미치겠는거예요ㅠㅠ그래서 막 친구랑(선배들 이름 잘 아는)그 선배 이름도 알아내고 반도 알아내고 미니홈피에도 찾아가봤는데,
여친이있더군요.....여친이 없다 치더라도 저는 잘나가지도 않고 선배들한테 인맥이 많은것도 아니라 적고...
고백이요?고백했다가 찍혀서 밟힐 수도 있어요....

그런데도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지금도 그 선배 생각만 하면 가슴아프고 눈물부터 나올것 같에요...
그래서..어차피 시도도 못하는데 빨리 잊고 싶어요....
빨리 잊는 방법이 없을까요...?참고로, 저희 학년에서 호감가는 남자애들 따윈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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