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날 홍콩왔으니 오늘이 5일째...

우리나라에선 길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은행이 여긴 왜 없는건지..
아이데리고 땀 뻘뻘 흘리면서 빌딩숲 속을 헤맸습니다.
게다가 어카운트 오픈과 크레딧 카드는 물어보는 데마다 기준이 다 다르고..느리고..
핸드폰언락도 기술이 없는건지 잘 못해서 몇 번을 다시 찾아가야 하고...흑흑..
지금이 쇼핑시즌이라는데 쇼핑 한번 제대로 못했네요.

신랑 양복이 딱 한벌이라 내일은 양복사러 나가야 하는데..
좀 좋은 양복을 사려면 어디로 가야 저렴하게 구입할까요?
그리고 맞춤셔츠하는 곳도 아시면 부탁드립니다.

참, 집은 다시 알아보고 있어요.
지금 있는 곳은 아이 학교랑 멀어서요.
타이쿠싱에 있는 콘힐이라는 곳을 추천받았는데 어떤가요?
저희가 짧게 머물러서 서비스드 아파트 밖에 안 된다는..
비싸도 그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아시는 분 조언부탁드립니다.

아직 홍콩의 좋은 점은 잘 모르겠구요.
그저 영어가 안 통한다는 것과 나오면 덥고 들어가면 추운 것에 적응 안되고 있네요.
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요..

아이랑 같이 다니니까 하루에 한두곳만 다녀도 저녁이 되네요..
벌써 금요일인데...맘만 급하고..
주일날 예배드릴 곳도 찾아야 하는데..
타이쿠싱 근처 교회로 알아볼라고 해요. 그 쪽으로 이사갈 것 같아서..
좋은 교회있음 소개해주세요.

그럼, 좀 정리된 후에 다시 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