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관리도 분야가 다양하고 각각 시장, 신용, 운영, ALM 쪽에 따라서 요구되는 백그라운드가 다릅니다. 금융공학을 하셨가고 하니 일단 시장리스크에 중점을 놓고 말씀을 드리자면, 시장리스크관리자의 몸값은 속한 회사가 얼마나 Exotic한 파생상품운영사업에 깊이 연관이 되어있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왜냐하면 개별 트레이더가 자기 북에 대해서 리스크관리를 잘 하시겠지만 수십 수백개의 북을 총괄해서 보는건 시장리스크관리파트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담당자가 스마

리스크관리 업무가 중요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갈길이 멀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죠, 항상 프런트에 끌려 다니고 힘도 없구요~리스크관리 업무가 매력적일 수 있지만 실무적인 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금감원 등 여기저기 감사자료 만들고 데이터관리하고 이런게 업무의 절반이 넘고요~의미없는 현황자료나 만드는게 다반사입니다. 업계 선배로서 충고 한마디하자면 리스크관리말고 다른거 하세요~운용부서 갔다가 나중에라고 리스크관리업무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랑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계시네요! 우리나라 자격증이나 영업과 관련이 많이 되어 있죠. 금융3종 이런거요. 현재 FRM 2차 준비중인데요. FRM을 취득하면 리스크관리에서 기본적인 소양 이상을 갖추었다고 당당하게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FA는 범위가 재무 전반에 대해 배우는 것이라서 리스크관리의 비중이 좀 적습니다. 아무튼간 CFA든 FRM이든 상당히 수준있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업무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