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홍콩-마카오 도착해서 아까 8시 쯤 홍콩으로 들어왔네요
폭우는 아니었지만 계속 약한비가 내려서 우산들고 다니랴 엄마 챙기랴 인터넷 없이 목적지 그림 몇장 들고 몇몇 메모들에 의지해서 어제 마카오 관광을 마쳤네요 ㅠㅠ

제가 퇴직 기념 여행인데 여행가는 전날 10시까지 매일 일을 했던 관계로 마카오 까지의 일정만 짜고 비행기를 탔어요 흑흑
지금 엄마는 옆에서 주무시고 저는 내일의 일정을 짜고 있네용

생각보다 오늘 너무 늦게 도착 해서 오늘과 내일 아주 꽉찬 스케줄을 짜야 할 거 같은데요
내일은 홍콩섬 쪽을 쫙 돌려구요~
목요일은 침사추이쪽 보려구요
(금요일 1시 이스타 출국이라 금요일에는 일찍 나설 예정입니다ㅠㅠ)

우선 페리 터미널에서 지친몸을 이끌고 오느라 옥토퍼스 카드는 생각도 못 하고 택시 타고 이비스까지 와버렸는데요
당장 내일 이동하려면 옥토퍼스 카드를 사야 하는데, 택시 타고 센트럴 역까지 이동해서 거기서 사는게 나을 까요??
수목금만 사용할 pccw 유심칩도 사야 하는데 이건 또 어디서 샀었죠? ㅠㅠㅠㅠㅠㅠ

아침은 이비스 근처(가 맞겠죠???) 딤섬스퀘어나 ifc몰 에서 팀호완 갈까 하구요
(딤섬스퀘어에서 아침 먹으면 점심은 스탠리나 구기우남? 에서 쌀국수 예정이예요~)
고디바 테이크아웃 해서 쇼핑몰 살짝 돌아다니고 미드레벨 타고 내려가서 소호 쪽까지 구경하고 스탠리 갔다가 빅토리아 피크 야경 보러 가려고 해요~
그리고 돌아와서 발마사지 받고 쉬려고 하는데 발마사지 몇시까지 할 까요??
(젠 가려고 하는데 이제 위치와 가는 방법을 찾아봐야죠 또르르르르르)

스탠리는 저 루트에서 너무 쌩뚱맞나요?
원래 스탠리나 리펄스베이를 하루 날 잡아서 여유있게 가려고 했었는데 둘 중 한군데라도 가보고 싶어서요 ㅠㅠ
코즈베이웨이는 딱히 이케아 관심 없어서 패스 할까 하는데..

혹시 스탠리가 무리 없다면 근처에 저녁먹고 빅토리아 피크 야경 보러 갈수 있겠죠???

맨날 후기 읽어볼 때는 그냥 재밌게 읽기만 해놓고 막상 제가 돌아다니려고 하니 머릿속이 하얘지네요 ㅠㅠ
우선 일정이 괜찮다면 저는 이제 교통편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참, 트램은 뒤에서 타서 앞으로 내리나요??
다른교통수단과의 차이가 있었는데...
어떤 분의 글의 댓글에서 타고 내리는 방법을 봤는데 도무지 못 찾겠어요~

그리고 릭샤버스 타고 한바퀴 돌아보고 싶은데 언제 끼워넣으면 좋을지..방금 쓴 글을 검토해 보니 제가 봐도 두서 없고 정신없이 질문만 많네요..
하지만 일정이 괜찮다는 허락만 떨어지면 부지런히 다시 검색해서 내일 일정 완성해 볼게요~
어찌되었든 내일 하루 돌아다녀 보면 목요일은 수월하리라 자기 암시 중이예요~

이 와중에도 또 질문이 생기네요..
마지막으로 이비스에 햇반 돌려먹을 곳이 있나요?
전기포트 안에는 햇반을 구겨넣을래도 들어가지 않네요 ...
내일 햇반들고 프론트로 내려가야 할 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