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생입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게된 계기는 진로쪽으로 고민이되어서입니다..음..

저는 공고 학생으로 순수취업자 전형으로 한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이 회사가 40년 이 된회사이고.. 일하다보니까 제품 요청도 꾸준히 들어오고 삼성엔지니어링 GS엔지니어링 현대 이런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있습니다.

회사이미지는 공장같습니다. 공장이 3공장까지있고 1사무실.. 이렇게말이죠.. 제가 운이좋았는지 제품을 개발하는 그런쪽으로 들어갔습니다.. 회사가 크기가 안커서 그런지.. 회사라는 느낌이 안들기도합니다..시설도 어중간하구요..다른분들이 보시기에는 배부른소리 일수도있겠지만..저는 아직 학생이고..다른회사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전혀 모르기떄문에.. 제가다니고 있는쪽이 좋은곳인지 나쁜곳인지 모릅니다..나의 미래를 여기다 받쳐도될까? 라는 생각도 많이들고.. 주변에서 일단 대학을 가라고하니.. 좋은성적 가지고 대학이나 가라고하는데.. 저도 대학가면 어떤 방향으로 갈지 계획을 잡고있는중입니다.

제가 하는업무는 개발 과 품질 쪽입니다.. 개발은 그냥 보조업무로서 제품 실험을 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래포트로 작성해서 결제를 올리는거죠..시험하는데 걸리는시간은 7시간30분정도입니다..품질은 보조 할떄도 있고 제가 직접할떄도 있습니다.. 품질쪽은 윗사람분들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할수있어서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시간도 잘가구요..저희 부서 대장님(?)께서 대학을 안가고 이 회사에 계속남을생각이면 좀더 업그레이드된 업무를 가르쳐 주신다고하시더군요..

사무직쪽으로 말이죠.. 대학나온 형 누나들과 같은 업무를 하게 된다는데..이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립니다..그러면 제가 맡은 업무가 많아질거같고..또 제가 하는업무가많다보니..회사에서도 필요로할거같고..개발,품질,사무업무.. 머리가 혼란스럽습니다..;;

아참.. 그리고 근무시간과 연봉은.. 저희 회사는 주5일제 빨간날은 무조건 쉬구요 , 여름휴가, 명절휴가 1~2일 정도

아침8시출근 저녁7시퇴근 (사무직분들은 일다끝내면 6시에 퇴근하더군요..) 월140 보너스 300%

공부라는것도 시기가있다는데.. 직장생활하다가.. 못배운거 아쉬워하면서 살거같기도하고..

대학나와서 취업안되고 계속 그 회사 있을걸..하면서 후회할수도 있을거같고..한데.. 대학 , 취업 어느쪽이든 선택해서 미래에 잘되면 좋겠는데..대학가면 전기 or 물리치료사 쪽으로 갈건데 전기는 3년동안 배운거이기떄문에 또 공부하는 재미도 있고해서 열심히 할수있을거같고.. 물리치료사 쪽은 인체에 대해서 호기심이 정말많은데..취미로 인체에 대한 책도 재미삼아 읽고있는데.. 둘다 열심히할수있을거같아요 적성도 맞아서..

글이길었네요..그냥 어린 동생이라 생각하시고..가벼운 조언이라도 괜찮으니..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집오면 8시 씻고 밥먹구 하면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