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함에 렌트요, 사셨던 분들께 여쭤볼게요.
다스리
전에 렌트 관련 질문 올라왔던 거 봤는데,
홍함에 대해서 말씀들 많이 없으셔서 다시 여쭤볼게요.
급하게 홍콩에 집을 구하게 되어서,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같이 사는 사람이 자기는 꼭 Kowloontong 아니면 홍함에 살겠다고 우겨서,
그나마 가격이 좀 저렴한 홍함으로 결정하고 오늘 발품 좀 팔고,
이렇게 알아봤어요..
1. 라구나 베르데
친구들이 거기 많이 살아서 젤 가고 싶은 곳이 거기라는데, 교통편이 너무 안좋더라구요.ㅠㅠ
MTR은 포기하고 버스만 타자고 해도 노선도 별로 없고, 택시는 많더군요...
여기 한국분들 많이 사신다던데 다들 차가 있으신건지...
거기 사는 친구부부는 남편이 맨날 택시타고 다녀서 부인이 바가지 긁고있어요.
참, 제가 남향 (최대로 양보해서 동향)집만 고집해서
소개받은 집들이 다들 3층인데 14k쯤 이에요. 이 정도면 너무 비싼가요?
그 중 한 집은 앞에 건물 없는 3층인데, 그래도 낮은 층이면 너무 안좋을까요?
2. 로얄 페닌슐라
솔직히 전 맘에 들었고, 남향인 집(12층)도 14k에 소개 받았는데,
제 홍콩인 친구가 그 근처에 뭐 있다고....미신이긴한데, 복을 가져다 주는 집이 아니라고..;;; 너무 강력하게 주장해서 참..제가 다 난감.
거기도 한국분들도 많이 사신다고 하던데...제 친구가 좀 오버인건지.
3. Harbour Place
여긴 내일 가보려고 약속 잡아놨는데, 여기 사신 다는 분을 아직 못 뵈어서요. 여긴 어떤가요?
역에서 가까워서 라구나 베르데 보다는 편리하겠다 싶은데...우선 가서 직접 봐야 알긴 하겠지만, 혹시 살아보신 분들 계신가요?
4. Harbourview horizon
여기 서비스드아파트먼트인데 제가 618sq.ft짜리 집을 봐서 가격은 위에 본 집들이랑 비슷해요.
근데 평수 똑같은데, 실평수는 여기가 훨씬 작아보이긴 하더라구요.
집이야 깔끔하고 좋긴한데, 너무 좁은게 맘에 좀 걸리긴 해요..
아래에 오우지님이 남기신 글에 Harbourfront Horizon이라는 곳이 있던데, 거기도 서비스드아파트먼트인가요?내일도 발품 열심히 팔긴 할 건데...살아 보신 분들 후기(?) 좀 남겨주세요,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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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힘
저희 집 맞은편에 사시는군요. 저희집에서 보이거든요. 진짜 이웃이군요. ㅎㅎ
거기 1년 계약시 금액이랑 같은 가격으로 하버플레이스 들어왔어요.
제가 방 하나를 서재로 사용해야하는데, 가구를 빼기가 좀 어렵다고 하길래 그냥 여기로 결정했어요.
라구나는 교통편도 그렇고, 새로 지은 집들이랑 비교해보니 차이가 좀 있더라구요.
근데 하버플레이스 진짜 너무 좁아요...ㅠㅠ 아~ 클럽하우스 땜에 참는다...하고 있는데, 몇 번이나 이용할런지....ㅋㅋ
저 아마 -
계획자
아.. 이미 결정하셨군여...
저도 엄청 고민했었는데.
제가 알아보았을 땐 라구나는 너무 비쌌어요 제가 550~ 600 스퀘어 찾았는데
라구나 19k 했고, 페니슐라는 저 정도 크기면 방이 1개 뿐이고
하버 플레이스도 집이 엄청 좁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지금 하버뷰 호라이즌 사는데
완전 만족합니다...
거실에 훤히 바다가 보이는데, 대신 저희 집에서 장례식장도 보여요..
사실 입주하고 나서 알아서 엄청 깨름칙 했는데... ㅠㅠ
걍 -
라와
아아아아~!!! 반가워요, 결국 하버플레이스로 결정하고 오늘 가계약했어요. 이제 동네주민. ^^
저 며칠 발품 팔고 오늘 앓아누었는데, 결국 중개인이 집까지 계약서 들고 찾아왔어요...^^;;
전 다행히 방 두개를 하나로 튼 집을 구했어요. -
나미
하버플레이스 사는데요, 여기 은근히 한국분들 많이 사시더라구요. 일단 성인 두분이시면 사이즈가 작긴해도 라구나에 비해 교통도 좋고 클럽하우스 잘 되어 있어서 좋으실 거예요. 방 작은거야(사실 화장실 주방 다 작지만...) 홍콩에서는 그러려니 하구요, 일단 페닌슐라보다 새집이어서 이사들어가면서 이거저거 손볼게 없는거 좋아요. 렌트 가격도 라구나나 페닌슐라에 비해 쪼금 저렴한듯도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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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참, 혹시 나중에 하버플레이스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오늘 가서 봤는데, 거기는 다 좋은데 침실이 너무 작아요. 침대하나 들어가면 꽉~ 진짜 꽉~
제가 중국(상대적으로 집이 넓은 지역)에서 살다가 이사가는거라, 침실보고 진짜 깜짝 놀랐거든요. 좀 지나면 적응하겠죠..^^;; -
도도한
고맙습니다. ^^
오늘 카우룬통도 가봤는데, 평당 가격은 홍함이랑 크게 차이가 없더라구요, 단지 거기는 평수 넓은집이 많아서, 나중에 식구늘면 살기 좋겠다~ 생각하고 이번엔 포기에요.
오늘도 여기저기 돌아본 결과 아무래도 하버플레이스랑 페닌슐라 중에서 선택할 것 같아요.
페닌슐라는 실평수가 넓고, 하버플레이스는 저도 클럽하우스 때문에 자꾸 미련이 남아서 오늘 밤에 생각 좀 열심히 해보려구요. ^^;;
페닌슐라는 남향으로 장례식장 안보이는 곳으로만 두 -
큰애
제 경험으론 라구나는 이래저래 걷는 걸이가 만만치 않네요.
장보는 것도 왐포아로 나와야 되고, 날씨 더움 물건 들고 가는것도 짜증나요.
왐포는 이래저래 편하고 실평수 넓지만 넘 오래되었구,
서비스 아파트는 오픈키친이라 생선 한번 굽으면 온 집안이 생선 냄새로 가득....특히 우리 먹는 고등어 갈치는 냄새가 며칠 가지요~~
전 페니쉴라나 하버 플레이스 강츕니다.
홍함에 오래 여기저기 살아 본 결과 장보는것, 교통거리, 가격 다 만족이구요. 비가와도 비한 -
소희
아~ 셔틀버스가 있군요..하긴..^^;;
저도 친구들이 라구나에 진짜 오래~ 처음 홍콩에 뿌리 내린 뒤부터 계~속 살고 있는데, 자꾸 저한테 라구나가 젤 좋다고 압력을...^^;;
전 아직은 MTR이 젤 편해서 이번에는 제외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
갤1
라구나에 3년 살았는데요.. MTR 없는 것만 말고는 교통 좋은 것 같은데요.
스타 페리까지 가는 2층버스 있고요 조단역 거쳐서 구룡역까지 가는 미니버스 있어서 전혀 불편한 줄 몰랐습니다. 게다가 아파트 셔틀 버스는 홍함역까지 가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