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북미에 한 대학에서 회계학 3학년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도 우리 사이트의 많은 분들이 꿈꾸듯이, 외국계 투자은행에 들어가는게 목표입니다..
실은 gs,ms,jpm,cs,ubs,db,citi 중에 아는분들이 계시는데

올해 여름에 인턴때문에 연락 드렸더니 cv보내보라고 하셔서
엊그제 저의 미천한 cv와 한국어 버전으로 cover letter 보냈거든요..
근데 아무리 인맥으로도 들어갈 수 있는 업계라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기본 스펙이 갖춰져야 되는거 아닌지..학교도 아이비리그는 못되도
탑30위나, sky에 아름다운 gpa 혹은 기타 화려한 수상경력 같은거요..

전 학점도 그저 그렇고, 내세울꺼라고는 영어랑 중국어 실력밖엔 없는데 말이죠ㅠㅠ
중국어는 북경에서 2년반 공부하고(대학 1년포함) hsk8급 땄는데 지금은 안써서 말이 잘 안나오구요,
대신 영어는 영어권에서 공부한지 6년됐는데 비슷한 기간 공부한 다른 유학생들보다는
많이 나은거 같네요..(그럴수 밖에 없는게 얼마전까지 만나던 여친이 네이티브라서 평소에 한국말보다
영어를 더 많이 써서 그런지 발음이나 유창함은 2세급은 안되도 1.5세는 되는거같네요..)

그런데 그런거야 면접에나 가봐야 보여줄 수 있고..레쥬메는 정말 평범 그자체인데..
혹시 주변에 미국명문대나 sky 아닌 평범한 스펙 사람이 단지 인맥으로 외국계 투자은행 인턴이라도
들어가는거 보신분 계신가요? (ibd, equities research 혹은 sales & trading 등 front office 부서들이요..)

아직 레쥬메 보낸지 이틀째라 연락은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인턴자리가 필요한 부서가 없는지..연락이
없네요..다들 바쁘셔서 그런가..
한편으로는 슬픈게 이렇게 아는분 통해서 지원했는데도 인터뷰 못받으면, 제스펙으로는 이업계는
꿈도 못꾼다는 얘기..

한마디씩 부탁드려요..제가 만약에 인턴 되면 후기 제대로 올릴께요! 오프라인에서도 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