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기업고객담당자 또는 무역업체 외환관리파트로 이직 희망하고 있는 26살 직장인 입니다.

현 근무지가 첫직장이고지난달에 1년지나 2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졸업 후에 공백기간이 생기는 게 싫어서 졸업 전에 부랴 부랴 취업하여 다녔습니다.
열심히 다녔고, 그동안 배운일도 많으니 후회는 하지 않지만
더 좋은 직장에 대한 욕심도 있고, 제 경력 관리에도 근심이 생겨나게 되었네요현 직장은 중견수출업체이고,저의 주업무 분야는외환업무 및 수출입 서류담당 입니다.
BUYER 별 선적서류, 수출입신용장, 내국신용장, 구매확인서, 인수증등등 다루고 있습니다.
알고 지원했던 바와는 달리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외환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업무는 NEGO준비 업무와 LC OPEN 정도 입니다.
내국신용장, 구매확인서는 그래도 수출원자재니까 어느 정도 관련이 있겠구요.

문제는...저는 나름 외환과 관련하여 제 전문분야로 경력을 쌓고 싶은데
회사에서 요즘 제게 통관과 물류업무를 자꾸 부여합니다.
최근에는 제주업무가 통관, 물류가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하던 외환, 수출입 서류 관련 업무도 계속 하고는 있지만,
연차가 늘어가면서 이와 관련된 더 깊은 업무를 배우는 건 없고 다른 분야의업무를 주니...

그것들도 무역회사에서는 다 필요한 업무이지만,
저는 제가 외환업무 및 수출입 서류담당이라고 알고 입사하였고
좀 더 전문성 있게 경력을 쌓고 싶은데아쉽습니다....

지금까지의 경력이 은행권 이직에 도움이 될런지요?..
은행이 아니더라도 좀더 전문적으로 경력 쌓을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같은 무역업체라면은 당연히 경력 인정 받을 수 있겠지만,
은행권으로의 이직을 희망할 때도 제 경력이 인정 받을 수 있을 런지요?

은행권 종사자 분들이나 관련 종사자 분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