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모 대기업에 근무중인 30세의 남성입니다.
학부는 한국에서 경영학과를 다니다가 미국 주립대학을 졸업하였고,
미국에서 유통업 쪽 프로젝트 매니저 업무를 주로 하다가
여러가지 사유로 한국에 들어와서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요

애초부터 금융쪽 취업에 관심이 많았었고, 그래서 mba를 준비도 했었지만
처자식까지 딸린 몸이라 ^^; 비용에서 포기를 했는데요

여하튼 금융 특히 트레이딩 쪽에 관심이 있습니다만..지식이 많지는 않구요
사실 m&a쪽 업무도 관심이 평소부터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진입장벽도 높고 제 나이가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라서..

그래서 안정적으로 대기업에 취직을 하게 되었는데
전략 컨설팅 업무를 주로 하면서 cfa준비도 시작하게 되었고 (레벨 1이지만 아직)
그러면서 더더욱 업종을 좀 바꿔보고 싶단 생각이 많습니다.

이 사이트에 가입한지는 거의 1년 가까이 됐는데 글은 처음 쓰는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금융 지식이 적고, 나이가 많은 상황에서 이제까지의 경력 (거의 5년..방위산업체 경력까지 포함하면 8년이네요..)을 포기하면서까지 도전을 하겠단 의지는 꺾을 수가 있는데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2. 저는 영어 구사하는 부분은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외고를 나와서 중국어도 conversational 수준으로 되구요
이런 부분이 진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런지..
3.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은 인정합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근을 하고 무슨 준비를 해야하는지

이런것들이 참 궁금합니다.

전문가 분들의 진심어린 상담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