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전업투자자가 되어가고 있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이번 공채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지만 저를 원하는 증권사는 없나봅니다^^

우선 저는 지방 사립 디자인과를 졸업했고 자격증은 지점영업에 필요한 증권,파생,펀드상담사와 투자자산운용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는 지점영업에 별 필요없다고 판단해서토익은 시험쳐본적이 없고 ssat컷 스피킹점수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외 경험들이라고말할 수 있는건 실전투자대회 2위, 모의투자대회 1위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고 대학교졸업전 증권사이트를

개설해서 15명정도의 유료회원들의 주식포트폴리오를 관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시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짜서 추천했지만

매달 20만원정도의 회비를 받다보니 점점 단기수익률 올리기에 치중하면서 급등주 찾기에 혈안되어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이건아니다 싶어 사이트활동을 그만 두었습니다. 힘든점도 많았지만 사이트활동을 하면서 제도권에서 저의 고객들을 유치하고

자산을 관리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던거 같습니다. 사실 그때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어차피 수익은 시장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잘한다라는 말은 좀 웃기고 나름오랫동안 시장안에있어보니 주식의

매커니즘이나 시장의 힘정도는 느낄 수 있는 수준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입사의 첫 관문인 서류통과조차 쉽지가 않네요.

자소서는 금융위기때 5,000만원을 잃은 경험을 바탕으로 바로 리테일 투입이 가능한 직원이라는 인식이 생기도록

작성하였습니다. 20대 대부분의하루를 hts로그인로 시작해서 hts로그아웃으로 마무리했는데 그런 것이 전혀 어필되지 못하니

조금 속상하네요.내년이면 30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아져서 취업준비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던 kkb사이트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어 보려 글을 남깁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쌀쌀해줬는데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