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겪은 일.. 제가 신경과민일까요? (핸펀 관련)
큰모음
오늘 친구와 만나기로 해서 씨티원 아파트 근처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백팩 뿐만 아니라 이케아에서 산 이불 및 침대커버, 신발 및 의류들 까지 무거운 짐이 한 가득이었죠..
광장 벤치 같은데에 모든 짐들을 내려놓고 기다리는 도중이었습니다.
제가 집을 모르기 때문에 친구를 기다리는 도중
어떤 나이드신 아주머니 한 분이 오셔서 그 벤치 옆에 본인 가방을 놓으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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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전화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친구전화번호를 기억을 못하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서 번호를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제 핸드폰 (아이폰) 에 본인 유심을 껴서
본인 친구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 한통 하면 안되겠냐.. 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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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미 홍콩/중국에서 아이폰만 3번을 분실/도둑 당했던 터라, 핸펀은 민감하기도 하고
또 친구가 근처에 오면 전화를 하기로 해서..
바로 안된다.. 미안하다.. 고 말했더니.. 엄청 쏘아보시면서 다른데로 가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일까요?
너무 불친절하게 대응한 게 아닌지 계속 신경쓰이네요..
아님 제가 짐도 많고 하니.. 쉽게 따라가지도 못할 것 같아..
유심을 핑계로 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핸펀 도둑일까요??
궁금하네요..
PS. 참.. 그 아주머니가 본인 핸드폰 배터리 얘기하시면서 보이신 핸펀은 예전 2g모델이었습니다.
그 유심도 제 아이폰에서 작동 되나요? 안될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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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우유
마땅히 본인의 휴대폰을 지키려고한것이니 서로 해가되지 안는선에서 완전 잘한행동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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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잘하셨어요.. 그런것은 원래 빌려주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아마 글쓴 분을 외국인으로 알아보고 더더욱 접근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었어요. 제가 가게에서 물건을 계산하는데 제 지갑이 너무 예쁘다면서 만지는 거에요. 제가 쌀쌀하게 확~ 뺴앗아 버렸어요. 어쩔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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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라
낯선나라에서...저 같아도 선뜻 그렇게 못내어줬을것 같아요...전 약간의 방어자세 아주 필요하다고 봅니다^^*
잘하신거에요..맘쓰지마시고 즐거운여행하세요 -
슬아
잘하셧어요아이폰은 일반유심하고는달리
마이크로유심이에요 유심자체가들어갈수없죠
싸이즈가틀려요 잘하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