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미국인직장 잘다니고 있는 사랍입니다. 나이는 29이구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고민중입니다. 언어소통도 문제없구요, 일도 할만합니다. 이곳 생활도 좋은 마음으로 즐기고 있구요. 헌데, 부모님이 환갑이 다 되어가시고, 형의 결혼이 코앞이며, 여러 가지 가족행사들이 겹치면서, 언제까지 나혼자 해외에서 살면서 이렇게 온가족이 모이기가 힘든 상황을 만드는건 아니라고 판단이 되어졌습니다. 물론 나중에 한국에서 살것이기에, 생각컨데 결단을 내릴때가 다가오는것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으로 돌아가는것이 쉽지가 않다는것이죠. 미국도 취업대란입니다. 운도 있겠지만 간신히 경쟁자들과 피땀흘려가면서 싸워서 입사하여 일하는데, 이걸 다 버리고 한국가서 백수가 되어버릴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학교의 이름값만 믿고 놀던 사람이 아니었으므로 기타 다른 해외대 분들에 비해 스펙이 딸린다고는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들어와 확인해보니 너무나 복잡하고 요구 사항이 많아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자소서부터 인적성.. 면접.. 이런걸 대체 어떻게 알아봐야할까요. 현재 뉴욕이라 한국으로가서 뭐 알아볼 방법도 없구요.. 직장이 바빠서 휴가내고 한국가서 뭘 알아볼 상황도 안됩니다. 꼭 자세히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