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2시 대한항공 못 타시고 다음날 타신 분들..
예다움
저만 그런가요?
전 대한항공에 너무 화가 납니다.
천재지변이라고 하기에는 그 다음 시간인 3시경에도 아시아나와 캐세이 무사히 출발했는데..대한항공은 그 전날부터 태풍 온다고 비행기 자체를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이요.
통화해보니 본인들도 날씨가 그럴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
나중에 계속 얘기해보니 결국 활주로 확보를 하지 못해서 캐세이와 아시아나만 출발이 가능했다고 하네요.
즉 얘기는 비행기를 보내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말 같고 막상 날씨가 괜찮아 출발시키려 하니 활주로 확보가 되지 않아 출발 못 시키고 다음날도 게이트 확보도 못해서 26번에서 19번으로 옮기는(짧지만도 않은 길이였죠)
뭔가 본인들은 잘못이 하나도 없고..28시간 대기한 우리에게 그저 천재지변이라는 변명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텔비와 식비,핸드폰 로밍에 주차비 하루치 더한 것도 억울하지만..회사문제 때문에 두 부부가 여기저기 전화하고 해결한 것도 화가 납니다.
12시 비행기 충분히 출발 가능했던 것 같은데..뭔가 대한항공의 잘못된 처리 문제도 있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그날 그 시간대 날씨가 그리 나쁘지 않았잖아요.
전 항의 메일 보냈는데..답변은 없네요.
전화하면 답변 주겠다더니..결국 온 것은 천재지변이였다 고객의 안전을 위한 자기들의 해결책이였다는 식이네요.
그냥 어쩔 수 없지 하기에는 뭔가 대한항공의 일처리에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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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그렇죠 완전 지들은 잘못 없다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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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글
저도 못타고 결국 담날 유급휴가처리 - 홍콩에서 대한항공 남자 직원분 정말 불쾌하더라구요 너무 고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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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
전 미리 나오려고 알아보았는데 직원이 자리 없다며 그것도 떠날지 안 떠날지 모른다고 했어요 저희 신랑 진짜 제 날짜로 갔어야 했는데 ..마치 직원이 전체 홍콩 공항 비행기는 다 뜨지 않는것처럼 말해서 전 시도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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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바로
정말 맘 상해요 대한항공은 국적기라면서 이런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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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야
그러게요. 이번에 각 항공사가 참... 아시아나가 가장 발빠르게 움직였나봐요. 전 제주항공이었는데 결국 못타고 아시아나 타고 왔어요... ㅠㅠ 저도 무지 회나서 제주항공에 항의 멜 보내고 책임자랑 통화도 했는데 역시나 천재지변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어요. 제주항공의 경우 40시간이 지난 후에 비행기 탔다고 하더라고요. 흐궁... 정말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