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 간 소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모은
아유, 다리가 아퍼도 조용한 곳 찾으려고 찾다 얻은 집인데요, 저번주부터 윗집에킹콩가족이 들어와서 집이 무너지려 합니다.
10개월짜리 아가가 우는것은 이해합니다만, 어른들이 쿵쾅쿵쾅 뽀득뽀득(바룻바닥 마찰음)은 좀 아니지 않나요?
그래서 저희도 슬리퍼를 신거든요.
어제밤엔 11시에 베큠질을 하며 가구를 옮기더라고요. 그리고 뭐를 하는지 툭하면 우당탕 뭐를떨어뜨립니다.
며칠전에 매니져에게 얘기했더니 본인들이 오히려 자기네 윗집이 시끄럽다고 했다며 다시한번 그러면 알려달라해서 어제 알려줬습니다. 그렇지만 때가 있는게 아니라 걸을땐 항상 그러더라구요.
방법이 따로 없죠? 독일같은데는 벌금이 제도가 있다는데 여기는다른 방도가 없을까요?
요즘 공부중인 저는 심각하게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세요?
좋은 예를 갖고있는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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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픔
어제는10시반에 또 베큠 돌리고 새벽 1시반까지 퉁탕 거리길래 천정을 두드려줬더니 발로 몇번을 고의로 부서져라 내리 찍던데요? 그러더니 더 쿵쿵 거리고요.. 휴우.. 시끄러움+열받아서 총 한 2시간 잔거같아요...
이렇게 비싼 돈 내고 이런 집에 살아야하는지 근본 적인 문제로 돌아가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매니져에게 얘기하면 대변해주나요? 우리가 직접 가도되나요? -
우람늘
전 타이쿠 살 시절에 바로 윗집이 한국집이었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엄청 싸우셨답니다!
거의 아주머니가 99%의 토킹&샤우팅을 다 하셨는데.. 어쨌든, 엄청 흥미로와서 나중에는 그 \소음\이 은근히 기다려졌다는.. ^^;..
아파트 안의 모든 방을 다 돌아다니시면서 한시간동안 싸우시던 그 열정.. 지금도 경이로운 마음뿐이랍니다..! -
샤인
진짜 그 위에 위에 집이 빈다면 그로 이사가서 복수하고싶은 나쁜 마음이 들어요.. 복수는 족수를 낳겠죠.. 하아.. 지금 이 순간도 쿵쿵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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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쁨
ㅋㅋㅋ 진짜야 효과만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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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을
아놔..오라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곤해 죽겠는데, 완전 혼자 낄낄대며 웃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