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현재 22세이고 ky중 한 곳의 산업공학과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공대에 진학하면서도 사실 엔진니어는 끌리지 않아 그나마 산업공학과에 진학했는데요..
제가 주로 관심이 있는 쪽은 금융쪽입니다만, 무엇을 어떤식으로 준비해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제가 전공이 아무래도 비전공인지라 벅찬점이 많구요.
아직까지 학년도 저학년인지라 지금까지 전공을 제외하고 들은 수업이라고는 경제학, 회계원리, 재무관리정도밖에 없네요.금융쪽에서 주로 하고 싶은 일은 펀드매니져 쪽이구요, 투자은행의 ibd부서도 괜찮지만, 계량분석, 신용분석, 기업분석쪽에 관심이 많고 anaylist포지션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일은 portfolio 매니져 입니다.
정성적 분석보다는 정량적 분석을 선호하고, 과목중에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 수학, 통계학이긴 합니다만, quant, 파생상품설계 등의 일에는 그다지 매력이 느껴지지 않네요.일단의 고민은 cpa준비를 할지말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제가 지금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다음학기는 휴학하고 cpa시험을 준비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런데 이게 바람직한 건지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비전공자여서인지 좀더 임팩트가 강한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accounting firm의 감사부서든 fas부서든 몇 년정도 일하다가 금융쪽으로 이직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차라리 cpa를 준비할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는게 더 좋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사이트에서인가 본것 같습니다만, 저 역시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테크는 회계법인->ib->pef->hedgefund였는데 이게 현실성이 좀 떨어지는거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그리고 또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학부에서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영어는 그 어떤 것보다 우선이겠죠.
교환학생은 어떻게 해서든이야 다녀올 생각이고, 영어공부는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학점과 영어 외에 내용에서는 어떤 것을 주로 공부해둬야할까요.
마음같아서는 관련 과목지식들을 다 습득하고 싶습니다만, 전공의 압박이 강해서요.
지금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투자론, 파생, valuation, 거시경제학, 계량경제학, 통계학, stochastic process, 학부수준의 실해석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이런것들을 다 준비하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대학원을 갈생각이 있습니다만, 그나마 학부수준에서 조금이라도 공부한다면,
이중 어느것에 좀 더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하는것이 나으려나요?

이쪽 분야가 진입 장벽도 높고, 정말 쉽지 않은 일인줄은 압니다만, 꼭 하고 싶습니다.
너무 질문을 난잡하게 했습니다만,
요약하면
1. cpa준비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 자격증이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지 여부와
2. 학부수준에서 학점과 영어외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할 게 있다면 어떤 과목들을 중점으로 공부해야할지
입니다.댓글이나 답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