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가볼까 말까 망설이는중... (전에 부모님과 가봤구요)
아잉형님
작년에 부모님 두분 모시고 홍콩에 갔었는데요.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많이 좋았어요.
담에 좋은 사람 생기면 같이 오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구요.근데 담주에 일주일 정도 시간이 갑자기 났어요^^그냥 돈이나 아끼면서 공부하고 정리나 하면서 보낼까...
차가지고 국내 여행이나 간단히 하고 올까
아니면 홍콩을 가볼까이런 생각을 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결정적으로 혼자서 서울 시내 돌아다니는 정도는 해봤지만... 그 외의 지역을 혼자 돌아다닌적은 없고...
여행은 혼자 간적이 아예 없어서... 가면 어떨지... 감이 안오네요.. 괜히 왔다갔다 귀찮기만 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근데... 외국 나가있는 느낌 자체가 좋고... 홍콩도 느낌이 좋아서... 혹 심심했다 해도 많이 후회할거 같진 않습니다.국내 여행도 생각중이긴 한데.... 혼자 다니는게 해외 여행보다 더 뻘쭘할거 같다는 점이 좀 꺼려지는 상황이구요.요새 제 주변 친구도 혼자 여행 가는거 종종 보는데... 내가 넘 촌스러운건가 싶기도 합니다;;
홍콩 혼자 가면 어떻게 지낼까... 생각해보면....
작년에 갔을때는.. 난리안 정원 (철자가 맞는지 기억이 잘;; 절 맞은편에 있는), 스탠리 비치 좋았어요.영화의 거리인가요? 그쪽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건너편 풍경도 너무 좋았구요. 트램 타고 올라가는 빅토리아 힐? 거기는 날씨가 안맞아서 못갔었네요.
쇼핑몰 구경도 재밌었고.. 에스컬레이터 있는 동네;; (에그타르트 파는쪽) 도 좋았구요.
완차이쪽이 숙소였는데 그 쪽 동네도 서민 냄새 나서 좋더라구요.
마카오는 안갔었구요. 책을 보아선 그닥 가보고 싶단 생각이 들진 않더군요.이번에 가게 된다면...책이나 음반 파는데 잘 알아봐서 가보고 싶구요 (작년에 모 쇼핑몰에 있는 서점 잠깐 구경했는데 영어로 된 책은 별로 없어서 실망이었음)기회가 되면... 인디 음악이든 유명한 가수든... 라이브 공연봐도 좋긴 하겠는데 어디서 하는지 뭐 그런 정보를 쉽게 구할수 있을진 모르겠네요.갤러리 구경도 좋긴 한데.. 저번에 갔던 곳은.. 일반인들보다는 돈 진짜 많은 사람들 가는 분위기라 어색했네요..
저와 부모님 복장도 ㅋㅋ 아웃도어 스타일로 갔던지라 더 ㅎㅎ
우리나라 평창동 같은데는 그런데라도 보는게 덜 어색한데.... 이번에 간다면 좀 알아보고 덜 고급진곳으로 가야 될 거 같구요괜찮은 뷰에 그냥 커피시켜놓고 책보는것도 좋을거 같구요..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질문이 좀 밑도 끝도 없지만;; 덧글 주시면... 대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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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저두혼자가요ㅋㅋ혼자해외여행한번다녀오고 혼자여행의 재미에 푹빠졌습니다
한번 다녀와보세요! -
채련
가고싶을때는 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또 언제 시간이 날지도 모르고..
못가면 아쉬움만 커져가잖아요ㅎㅎ
급여행가는것도 힐링도 되요ㅎㅎ
혼자라서 더 편한것도 얼마나 많은데요 ㅎㅎ
일단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