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요즘 줄 서류탈락을 겪으며 피마르고 있는 31살(한국나이) 신입 지원자 입니다.

저는 서/성/한 중 한 곳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전공했고 학부기간 중 모 채권평가사에서 스왑, 선도환평가 인턴 경험과 일반운용전문인력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 졸업후 미국의 TOP 10 경제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올 1월 마치고 지난 2월 한국에 귀국하여 구직활동 중에 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세부전공이 없는 관계로 선택과목으로 Time Series Analysis와 Finance 관련 과목들을 수강하였고졸업 논문은 Panel Logistic 모형과 CDS를 통해 국가부도확률을 추정 예측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Time Series Analysis와 Econometrics에 관심이 많아 증권사의 계량분석 리서치나 매크로 리서치 업무를 하고 싶어 주로매크로/계량분석RA에 지원하고 있고 최종 커리어 골이 Quant PM인 터라 운용사의 INDEX/QUANT 팀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E-views, STATA 에는 능숙하고 VBA와 R은 계속 연습하며 갈고 닦는 중입니다. 앞서 간략히 언급했듯 최종 커리어골은 계량분석모형에 기반한 매크로헤지펀드를 운용하는 것입니다.

증권사 RA에 워낙 어리고쟁쟁한 분들이 지원한다는 걸 아는 터라입사가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졸업전에 해외채용형식으로 모 증권사의 계량리서치 부문에서 2차 면접을 본 이후로 줄 서류탈락 중입니다. 면접 기회조차 안오는 것을 보면 full-time 경력이 없다는 점,부족한 인턴경험, 많은 나이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약점들을 가지고 매크로/계량분석 RA를 고집하는게 현명한 것인지 혹은 이 약점들을 커버할 방법들은 무엇이있을지날카로운 비평과 조언부탁드립니다.
비록 31살이지만 계량분석 리서치부문에서 일할 수 있다면 인턴이라도 지원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