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딸과 엄마랑 홍콩 여행
콩순
5월달에 11살 딸과 홍콩 여행 가려고 모아보며 숙소 정하고 나름 자유여행을 계획중입니다. 처음 자유여행가는 거고 남편없이 둘이 가는건 처음이에요. 겁도 나고 사실 마음은 반반이에요. 제가 길치기도 하고요. 그런데 엊그제 친정엄마랑 통화하다가 이 계획을 말했는데 못가게 난리시네요.... 자유여행은 위험하게 딸데리고 제정신이냐며!!! 물론 엄마는 걱정되고 낯선곳에 보내기 싫으신 마음 알겠는데 가려고 작정했다가 제가 진짜 넘 쉽게 생각했나 마음이 졸여지고 사실 왔다갔다하네요... 힝... 남편은 여행은 그렇게 하는거라고 쿨한데...
모아보면 아이데리고도 잘 여행 하시는 글이 간혹 보이는데 그게 저처럼 여행 초보에 애데리고 가는건 무모하고 좀 위험한가요?
디즈니랜드와 해양공원 그리고 역사 박물관, 미드레벨정도 가려고 하는데 위험할까요?? 홍콩 치안이 어떤가요??
-
꿈
엄마한텐.. 가이드 딸린 패키지로 간다하세요! ㅋ
-
크심
아 힘이 나네요^^ 10일정도 남았는데 부디 마음 잘 다잡고 다시 열공해봐야겠어요. 엄마에겐 안간다하고욥 ㅎㅎ
-
가림새
가세요!
무슨 오지도 아니고..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밤늦게 으슥한데 돌아다니는거라면 한국이 제일 위험해요. ㅋ
딸램도 11살이면 다컸네요. 충분히 다니실 수 있을꺼에요.
특히 홍콩은 대중교통 잘되어있고 여행 인프라도 잘 되어있어 여행 초보셔도 훌륭하게 잘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저는 홍콩 패키지로 가신다는 분들..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비행기 안에서만 공부해도 다 다닐수 있어요.
오히려 자신감 충전돼서 오실 수 있을껍니다.
게다가 남편까지 -
한내
아 그럴까요? 그건 제욕심으로... 트램하고 ㅎㅎ 거기 말고 과학박물관을 넣을까봐요~
-
단순드립
전 재작년에 혼자서 11살 아들이랑 7살 딸 데리고 다녀왔어요! 첫날은 셋이 손 꼭 잡고 다니다가 그 다음부터는 여유있게 다녔어요. 단 일요일에 센트럴이 좀 복잡하니 그때만 좀 신경썼구요.
아이들은 트램 타는 것 좋아했고 오션파크도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박물관도 괜챃았고... 그런데 미드레벨은 아이는 그다지 흥미를 느낄만한게 있을까 싶네요. ^^;; -
다옴
아 반가워요저는 ymca에서 묵을 예정이얘요
-
사에
아 글죠 가도 괜찮겠죠?? 하루에도 마음이 몇번을 왔다갔다하네요..^^; 전 5월 4일에서 7일이에요^^
-
모람
저도 중학생딸이랑 3일 떠나요^^
-
헛매질
위의 장소는 위험한곳 없죠? 숙소는 침사추이에요..
-
동백
정말 위험한 지역만 피하신다면 한국보다 더 안전한 곳 아닐까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