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는 2월에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예요.
아이랑은 첫번째 해외여행지라 상당히 고민되고 기대되는 여행지네요.
요즘 시위가 없었으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은....ㅠㅠㅠㅠ
남들은 아이랑 첫 해외여행지 하면 대부분 휴양지로 가던데...요즘 제가 홍콩에 꽂힌지라...남편 휴가 일정 잡히고 나서 두말할거없이 무조건 홍콩 고고! 를 외쳤네요.
남편은 홍콩 처음이고 자유여행 경험은 오사카&고베&교토 밖에 없어요.
그것도 제가 일정을 다 짜고 예약해서였죠.
무엇보다 아이랑 가는 첫번째 해외여행지라 상당히 고민이 많은데요.
최대한 루즈하게 일정 잡아놓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바꾸려고 생각만 하고 있어요.

예전엔 3박 4일로갔었는데, 이번엔 2박 3일이라....일정이 짧으니 뭘 많이 보고 먹고 싶어도 할수가 없네요. ㅠㅠ
마카오는 당연히 제외구요. 홍콩 위주로 갈꺼예요.

그래서 고민인 것이....디즈니랜드, 홍콩 과학박물관을 생각하고 있어요.
이 둘 중에 하나만 갈까..생각 중인데..아직 아이가 어려서 둘다 100% 만족하긴 힘들것 같아요.
가격대비 체험활동이 많은 과학박물관이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무엇보다 디즈니랜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니까 굳이 뭘하지 않고 퍼레이드만 봐도 괜찮겠단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숙소는 조단역 근처의 레인보우호텔이구요,
쇼핑은 저나 남편이나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인데 시간나면 슬슬 둘러볼까..그러고 있어요.
그리고 예전에 야시장은 안가봐서 꼭 가보고 싶구요.
많이들 사신다는 캐릭터usb랑, 미니블럭(이름이 ....^^;;), 기념 자석은 사고 싶네요.

초겨울이니 리펄스베이 생략, 스탠리마켓은 예전에 갔을때 예쁘긴 했으나, 음식값도 비싸고 별로였던 기억이...그래서 패스요.
아이가 있으니 란콰이펑도 생략하는게 좋을 것 같고...사진찍는 거 좋아해서 소호만 갈까..고민 중이네요.
코즈웨이베이는 예전에도 엄청 헤매면서 갔었는데..이번에도 고민이예요. 쇼핑은 여자들끼리 가야하는데..남편이 있어서리...ㅋ11월 21일(금) 12:20 홍콩 도착
1) 바로 디즈니랜드로 이동-저녁때 호텔 체크인 - 템플 스트리트 - 호텔
2) 호텔 체크인 - 호텔 주변이랑 <침사추이/스타의 거리 슬렁슬렁 산책 or 홍콩과학박물관>후 저녁먹고 야경 감상 (심심하면레이디스마켓이나 템플스트리트)- 호텔

11월 22일(토)
3) 침사추이/스타의 거리 산책 -mtr로 홍콩섬 이동하여 릭샤타고 구경 - ifc mall 토이저러스&유아용품 구경 & 소호 &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 (페리타고 구룡섬) -심포니오프라이트구경- 호텔
4) 디즈니랜드(오전 반나절) 또는 홍콩과학박물관 - mtr 홍콩섬 이동하여 센트럴가서 릭샤타고 구경(h1or h2, one daypass or single trip)- 소호구경 &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 빅토리아 피크(필수 아님, 아이 컨디션에 따라 조절) - 페리타고 호텔
(코즈웨이베이는 고민 중....)

11월 23일(일) 13:30 홍콩 출발
1) 구룡섬에서 얼리체크인 앗...지금 검색해보니 진에어는 얼리체크인이 안되네요. ㅠㅠㅠ 바로 공항으로 가야겠네요. ㅠㅠㅠ뭔가..복잡하게 쓰긴 썼으나...쓰다보니 생각이 막 정리가 되는???
디즈니랜드는 다음에? 가는 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랑 여행 가셨던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유모차는 필수로 가져갈건데...소호 같은데는 복잡해서 다니기 힘들다는 글을 본 것 같네요.
먹거리도 살짝 고민인데....김이랑 즉석밥을 가져가야 할지.....고민이네요.